현재 아시안컵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득점자는 두 명으로 황의조와 김민재가 각각 두 골씩 넣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고 무난히 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강 상대인 바레인은 무난히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강 예상상대로 거론되는 카타르가 심상치 않다. 바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모에즈 알리 때문이다.
카타르의 돌풍을 이끄는 알모에즈 알리는 누구일까?
* 알모에즈 알리
생년월일 : 1996. 8. 19.
국적 : 카타르
포지션 : 센터포워드, 윙포워드, 윙백
키 : 180cm
등번호 : 19번
1. 아프리카 수단에서 태어난 선수
카타르의 귀화정책은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알모에즈 알리 역시 카타르에 많이 있는 귀화선수 중 한 명이다. 수단에서 태어난 알모에즈 알리는 벨기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이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등을 떠돌다가 2016-17 시즌부터 카타르 리그의 레퀴야에 합류하였다. 레퀴야는 남태희가 현재 뛰고 있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퀴야는 카타르 리그의 강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 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레퀴야에서 알모에즈 알리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첫 시즌 30경기에서 9골 6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쳤고 2017-18시즌에는 어시스트에 눈을 떠 25경기에서 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1경기 1공격포인트를 올리게 된다. 그 성과로 알모에즈 알리는 2017년 카타르 최우수 스포츠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소속팀 레퀴야가 알두하일로 팀을 합병하게 되어도 알모에즈 알리의 입지는 굳건했다. 아쉽게도 2018-19시즌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11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센터포워드, 윙어, 풀백까지 소화하는 알모에즈 알리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2016년 카타르 국가대표팀 데뷔 이후에도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2. 아시안컵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알모에즈 알리
알모에즈 알리는 아시안컵에서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알모에즈 알리는 현재 아시안컵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득점하고 있다. 16강 상대가 약체로 여겨지는 이라크이기 때문에 더욱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모에즈 알리는 골 결정력 부분에서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절정의 모습을 보인다. 현재 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알모에즈 알리, 그는 기록한 7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 BeIN 스포츠 해설위원인 조세 무리뉴 역시 알모에즈 알리를 보고 바로 유럽을 가야한다고 극찬을 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3경기를 치른 현재 카타르가 넣고 있는 골 80%를 담당하는 알모에즈 알리, 현재 경고 한 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16강 이라크 전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8강 상대로 예상되는 대한민국 상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카타르와 대한민국의 8강이 유력한 가운데 알모에즈 알리가 얼마나 더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카타르의 주목해야 할 3인방은 알모에즈 알리 / 하산 / 아크람 아피프
* 현재 카타르는 대한민국과 함께 무실점 / 전승의 유이한 팀이다. 사비가 한국과 카타르의 8강을 예언했고 카타르의 4강진출을 예견했는데 그것이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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