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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산티아고 카세레스] 로드리고 에르난데스의 대체자 비야레알이 데려온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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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비야레알의 이적시장은 마냥 행복하지 않다. 팀의 탑급 유망주였던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버렸고 또 하나의 어린 좋은 미드필더 사무 카스티예호는 AC밀란으로 떠났다. 그렇다고 해서 두 선수를 판매해 많은 이적료 수입을 거둔 것도 아니다. 국내 선수 둘을 팔아 비야레알이 번 돈은 고작 4천만 유로도 되지 않는다. 독일에서는 97년생의 유망하다고 알려졌지만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틸로 케러 한 선수에게만 37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붙는데 자국 프리미엄을 붙이고도 그정도 이적료밖에 회수하지 못한건 참으로 실망스럽다. 물론 자신들이 투자한 비용에 비해선 많은 이적료를 거두어 들였지만 지금의 이적시장 분위기를 볼 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러한 실망스러움을 만회하려면 영입이라도 훌륭해야 하는데 영입은 그럭저럭 잘 이루어진 듯 하다. 에스파뇰의 공격수 제라르 모레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언급되는 좋은 선수이고 푸네스 모리는 거친 면이 있지만 비야레알을 속쎡였던 루벤 세메두보단 훨씬 나을 선수이다. 또한 카를로스 바카, 미겔 라윤 등은 월드컵에서도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라리가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기 때문에 즉시 도움이 될만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중원에서 활기를 불어넣어 줄만한 선수들의 영입은 단 둘뿐이다. 하나는 아스날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지 꽤 오래시간이 지난 산티 카솔라, 또 하나는 바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선수 산티아고 카세레스이다. 97년생의 어린 나이에 비야레알로 건너온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어떤 선수일까?



[밀란으로 이적한 사무 카스티예호]



아르헨티나 국적의 97년생의 수비형 미드필더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는 산티아고 아스카시바르이다. 아스카시바르는 U-20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거치고 또 하나의 97년생 수비형 미드필더가 각광을 받게 되었다. 바로 벨레스 소속의 산티아고 카세레스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아무래도 로드리고 에르난데스와 많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두 선수를 비교하여 설명하자면 수비적인 부분은 로드리고 에르난데스가 더 나은 면이 있다. 큰 키에 제공권이 좋은 선수이고 나갈 때와 들어갈 때의 타이밍이 조금 아쉽지 태클이나 마킹은 수비형 미드필더중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이 뛰어주는 선수이기 떄문에 비야레알이 중원 싸움에서 이득을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선수였다.


반면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패싱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87퍼센트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미드필더만 한정지어 본다면 엔소 페레스 다음가는 기록인데 한 경기 평균 5.7회의 롱 패스를 시도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다고 볼 수 있겠다. (경기당 패스는 58회) 또한 경기 중 센터백과 나란히 서는 경우가 잦으며 아래부터 빌드업을 담당해주는 흔히 말하는 공 예쁘게 차는 선수 중 하나이다. 가고나 레돈도를 떠올린다면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다. 또한 볼키핑도 좋아 공을 잃는 빈도가 적으며 로드리고 에르난데스에 비해선 다소 부족할수도 있어도 태클 인터셉트 역시 준수하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3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고 비야레알이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1200만 달러) 데려오게 되었다.


[한 선수는 장기부상, 한 선수는 이적했다. 그 자리를 채워야하는 산티아고 카세레스]



이번 시즌 초반 비야레알에서 산티아고 카세레스는 꽤나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티 카솔라의 경기 감각 문제, 마누 트리게로스의 부상 등으로 중원에 쓰일 수 있는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고 같은 포지션의 팀의 주장 브루노 소리아노는 무릎 부상으로 직전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미드필더를 세 명 세우는 비야레알에겐 카세레스는 꼭 필요한 카드이다.


올 시즌 비야레알이 초반 6경기에서 비슷한 수준의 팀을 꽤나 만나는데 산티아고 카세레스가 얼마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 하나의 라리가 유망주, 제 2의 바네가, 가고, 레돈도가 되었으면 한다.






#5. 산티아고 카세레스 (Santiago Caceres)


177cm 


Velez 2006~2018

Villarreal 2018~ 

Defensive Midfilder




Santiago Caceres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