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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선덜랜드] 리그 원 강등 선덜랜드, 출연 선수들 근황 알아보기 그들은 어디에? (리 캐터몰 / 존 오셔 / 잭 로드웰 / 조쉬 마자 등)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축구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단의 챔피언쉽리그 도전, 몰락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다큐들과는 차이가 있었고 감독과 선수의 속내를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라는 점에서 선덜랜드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나도 선더랜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이렉트로 2년동안 리그 원으로 강등된 사례는 울버햄튼 딱 한번이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경우 최하위를 연속하여 기록하진 않았다. 비극적으로 선덜랜드가 2년연속 최하위 강등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그 원인으로는 열정이 없는 몇몇 선수, 끊긴 구단의 지원, 무능한 보드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나 다큐 중 스카우트 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 명단에 넣어둔 대목은 구단의 무능함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강등 후 구단주는 돈을 쓰는데 굉장히 인색해진다. 스쿼드를 보면서 설명하는 것이 더 이해가 잘 될 수도 있겠다.



* 2017년 6월 강등 이후 스쿼드



골키퍼


비토 마노네 

미카

조던 픽포드


수비수


라미네 코네

제이슨 드네이어

파피 질로보지

조레온 레스콧

존 오셔

브라이언 오비에도

하비에르 만퀴요

아담 매튜스

빌리 존스

도날드 러브

패트릭 맥네어



미드필더


리 캐터몰

얀 키르호프

잭 로드웰

디디에 은동

세바스티안 라르손

대런 깁슨

던컨 왓모어

와흐비 카즈리

조지 허니맨

린덴 구치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

스티븐 피에나르

리스 그린우드

예레마인 렌스

윌 버클리

저메인 데포

빅토르 야니체베

조엘 아소로






* 17/18시즌 여름 이적시장 후 선덜랜드 스쿼드



* 방출


골키퍼


비토 마노네 (레딩 이적, 200만파운드)

미카

조던 픽포드 (에버튼 이적, 3000만파운드)


수비수


라미네 코네

패트릭 맥네어

제이슨 드네이어 (임대 복귀)

파피 질로보지 (임대방출, 디종)

조레온 레스콧 (은퇴)

존 오셔

브라이언 오비에도

하비에르 만퀴요 (임대 복귀)

아담 매튜스

빌리 존스

도날드 러브


미드필더


리 캐터몰

얀 키르호프 (계약 만료)

잭 로드웰

디디에 은동

세바스티안 라르손 (FA이적, 헐 시티)

대런 깁슨

던컨 왓모어

와흐비 카즈리 (임대방출, 렌)

조지 허니맨

린덴 구치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 (임대방출, AC밀란)

스티븐 피에나르 (FA이적, 비드베스트, 남아공리그)

예레마인 렌스 (임대방출, 베식타스)

윌 버클리 (FA이적, 볼튼)

저메인 데포 (FA이적, 본머스) 

빅토르 야니체베 (FA이적, 베이징)

조엘 아소로




강등 이후 선덜랜드는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켰다. 팀의 아카데미 출신이자 가장 인기스타였던 조던 픽포드만이 제 값을 받으며 에버튼으로 떠났고 대부분의 주축은 임대나 FA계약을 통해 팀을 떠났다. 이 부분 역시 구단 프런트의 무능함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보리니나 렌스의 경우엔 차후 임대 후 완전이적을 통해 어느정도 비용을 챙길 수 있었지만 라르손과 같은 챔피언쉽에서 즉전감 이상으로 쓸 수 있는 선수들마저 이적료 없이 떠나보낸 부분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 영입



루이스 그라반 (임대, 본머스)

제임스 본 (50만 파운드, 바리)

제이슨 스틸 (50만 파운드, 블랙번)

아이든 맥기디 (25만 파운드, 에버튼)

마크 윌슨 (FA, 스토크 시티)

로빈 뤼터 (FA, 위트헤르트)

칼럼 맥마나만 (FA, 웨스트 브롬위치)

조나단 윌리엄스 (임대, 크리스탈 팰리스)

티아스 브라우닝 (임대, 에버튼)

브렌단 갤로웨이 (임대, 에버튼)





제 값을 받고 선수를 판게 아니기 때문에 영입도 시원찮다. 조던 픽포드 이적을 통해 어느정도의 교류를 약속했을 것이고 에버튼에서 1군 전력외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다. 하지만 영입된 선수들이 챔피언쉽 승격을 위해 영입되었다고 보기에는 정말 아쉬움이 많다. 루이스 그라반 정도나 챔피언쉽에서 기용하기 괜찮은 자원이고 윌슨과 맥마나만, 윌리엄스는 부상에 대한 의문, 오랫동안 출장을 못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정녕 선덜랜드가 승격을 위한 노력을 하는가 염려가 될 정도였다.


시즌 시작 후 리 캐터몰은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가 부족하다는 인터뷰를 함으로써 이런 우려를 구단 내에서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여름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다.


그렇게 진행된 새로운 시즌, 예상 이상으로 선덜랜드는 형편없었다. 초반 6위를 달리며 선전했지만 연패를 거듭하며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픽포드와 마노네를 대신하여 데려온 두 골키퍼는 나란히 최악이었고 심지어 뤼터는 부상까지 당했다. 부상이 우려되던 데려온 선수들은 부상에 빠지거나 부상 이후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해 실망스러웠으며 그나마 스코어러 루이스 그라반이 폼이 좋아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었다. 그럼에도 수비진이 붕괴되는 등 리그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덜랜드는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강등권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그레이슨 감독은 10월 경질된다. 그 이후 웨일즈를 이끌며 유로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크리스 콜먼이 감독이 되며 어느정도 팀을 추스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월, 겨울이적시장이 기회일 줄 알았던 선덜랜드, 하지만 기회가 될 줄 알았던 겨울이적시장은 더욱 절망스러운 소식을 가져온다.



2018년 1월 겨울이적 시장 이후 선덜랜드 스쿼드



* 방출


제임스 본 (30만 파운드, 위건)

디디에 은동 (임대, 왓포드)

루이스 그라반 (임대복귀, 본머스)

미카 (상호해지)


* 영입


카젠가 루아루아 (브라이튼, FA)

애슐리 플래처 (미들즈브러, 임대)

제이크 클라크-솔터 (첼시, 임대)

오비에 에자리아 (리버풀, 임대)

리 캠프 (카디프, 임대)






그것은 바로 주포인 루이스 그라반의 원 소속팀인 본머스가 임대 복귀를 요청한 것. 그라반의 완전 이적을 통해 이적료를 얻어 다른 선수를 영입하려던 목적이 있던 본머스는 그라반을 복귀시켜 아스톤빌라로 재임대보낸다. 루이스 그라반이 선덜랜드에서 반시즌동안 12골을 넣었고 아스톤 빌라에서도 8골을 득점하며 그 해 챔피언쉽리그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에 선덜랜드로선 그라반만 지켰다 하더라도 강등당하지 않았을수도 있었다. 그 점이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게다가 그라반과 함께 데려온 제임스 본 역시 위건으로 떠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했던 골키퍼를 영입하느라 자금이 부족하자 팀의 엔진이었던 디디에 은동을 임대보낸다. 그러면서 보로의 애슐리 플래처를 임대해 오는데 이 선수는 이적 이후 겨우 두 골만을 득점한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올라온 조쉬 마자 역시 득점이 한 골에 그치는 등 최전방의 부진, 안정감을 찾을줄 모르는 선덜랜드의 수비진, 게다가 믿고 데려온 카디프의 리 캠프 골키퍼의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선덜랜드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다.





뿐만 아니라 고액 주급자인 잭 로드웰이 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호해지에 동의하지 않으며 매주 7만파운드의 주급을 수령하며 구단 재정에 큰 어려움을 주었고 상승궤도에 오르려 할때 쯤 대런 깁슨의 음주 운전 사고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그로인해 선덜랜드는 2년 연속 강등당하고 만다.



크리스 콜먼 감독 역시 경질당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는 선덜랜드, 그 해 우승팀인 울브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남긴 채 죽어도 선덜랜드는 종료된다.




그렇다면 죽어도 선덜랜드 이후 리그 1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는 선덜랜드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2018-19 시즌 선덜랜드 스쿼드


* 방출 



와흐비 카즈리 (700만 유로, 생테티엔)

패트릭 맥네어 (500만 파운드, 미들즈브러)

파비오 보리니 (550만 유로, AC밀란)

예레마인 렌스 (400만 유로, 베식타스)

조엘 아소로 (200만 파운드, 스완지)

마크 윌슨 (FA, 볼튼)

빌리 존스 (FA, 로더햄)

잭 로드웰 (상호 해지)

존 오셔 (FA, 레딩)

제이슨 스틸 (FA, 브라이튼)

라미네 코네 (임대, 스트라스부르)

칼럼 맥마나만 (비공개, 위건)

조나단 윌리엄스 (임대복귀, 크리스탈 팰리스)

티아스 브라우닝 (임대복귀, 에버튼)

브렌단 갤로웨이 (임대복귀, 에버튼)

파피 질로보지 (상호 해지)

디디에 은동 (상호 해지)

카젠가 루아루아 (상호 해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것 보다 어쩌면 더 큰 출혈이 있었다. 노장급에 있는 선수들도 리그 원 탈출을 감행했고 많은 선수들이 떠났다. 아마 릴리즈 조항을 통해 이적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질로보지, 은동 등 팔면 이적료를 꽤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계약 불이행으로 팀을 떠나며 설상가상의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잭 로드웰과의 계약을 잘 정리하여 로드웰과 상호해지했다.



2018-19 시즌 선덜랜드 스쿼드


* 영입



찰리 와이크 (60만 파운드, 브랜드포드)

* 대부분 커리어를 3부리그에서 보낸 스트라이커


잭 발드윈 (20만 파운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 마찬가지


다일란 맥게우츠 / 존 맥러플린 / 글렌 루벤스 / 알림 외즈튀르크 / 톰 플래나간 / 리스 제임스 / 크리스 맥과이어 등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 FA 영입


맥스 파워 (임대, 위건)

제롬 싱클레어 (임대, 왓포드)

루크 오니엔 (비공개, 위컴비)





[찰리 와이크는 이번 이적시장 가장 큰 돈을 지출하며 데려온 선수이다.]


이적시장에서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대부분 데려왔고 많은 선수들을 잃었다. 하지만 기존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현재 선덜랜드는 리그 1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선두인 포츠머스와는 승점 6점차이, 루튼 타운과는 1점 차이이며 이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잘하면 승격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을 1군에 많이 올리고 있고 그 선수들이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챔피언쉽으로 승격 이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선덜랜드의 순위표,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2019년 1월 현재 선덜랜드 스쿼드



골키퍼


1. 존 맥러플린 28경기

25. 로빈 뤼터 5경기


수비수


2. 아담 매튜스 19경기 1골

3. 브라이언 오비에도 19경기

4. 글렌 루벤스 13경기

5. 알림 외즈튀르크 10경기

12. 톰 플라나간 19경기

15. 잭 발드윈 28경기 1골

16. 리스 제임스 21경기

18. 도날드 러브 4경기

33. 덴버 흄 6경기


미드필더


6. 리 캐터몰 20경기 3골

8. 다일란 맥게우츠 20경기

10. 조지 허니맨 24경기 4골 (주장)

11. 린덴 구츠 25경기 6골

13. 루크 오니엔 23경기 3골

21. 에단 롭슨 2경기 1골

27. 맥스 파워 22경기 2골

37. 발리 뭄바 7경기


공격수


7. 크리스 맥과이어 29경기 5골

9. 찰리 와이크 7경기 1골

14.던컨 왓모어 6경기

17. 제롬 싱클레어 18경기 2골

19. 아이든 맥기디 19경기 7골

20. 조쉬 마자 28경기 15골



그 밖에도 잭 다이아몬드 / 앤드류 넬슨 / 다니엘 닐 / 제이크 해켓 / 오웬 갬블 등의 선수들이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진하게 쓴 선수들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



[새로운 주장인 아카데미 출신 조지 허니맨]




[15골 득점중인 조쉬 마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죽어도 선덜랜드의 영어 제목은 Sunderland 'Til I Die 이다. 내가 죽을때까지 선덜랜드를 응원하겠다는 의미로 의역할 수 있겠다. 현재 선덜랜드는 굳이 죽지 않더라도 반등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 부디 다음 시즌에는 선덜랜드를 챔피언쉽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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