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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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빌 투아이지 : http://banega.tistory.com/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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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틸로 케러 http://banega.tistory.com/302
6. 제임스 메디슨 http://banega.tistory.com/275
7. 2000년생, 2001년생 유망주 1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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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망주로 실패를 많이 경험한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번의 무모해 보이는 유망주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1999년생의 스페인 선수 브라힘 디아즈가 그 주인공. 과연 브라힘 디아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1. 레알 마드리드의 계속된 유망주 영입 실패
한때 바르셀로나와 비교되면서 즉시전력감 선수들보다는 어린 선수들에 투자를 하며 미래를 내다본다는 평가를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그러한 어린 선수들이 냉정하게 좋은 성과를 내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 이다. 위 사진은 4년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한 금액이다. 2억유로가 넘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벤치마킹하려한 바르샤의 네이마르 이적료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네이마르 이상의 효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아직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이고 주로 2군무대에서 뛰고 있으며 로드리고 고이스는 아직 합류조차 안한 선수이기에 평가하긴 애매하지만 그 외 다른 선수들은 이적료가 너무 많거나 이적 후 기회를 얼마 받지 못하며 어정쩡한 감이 다소 보인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는 이적 초기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력에 아쉬움을 보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부상이 없다면 기회를 얼마 부여받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테오 에르난데스는 이적 첫 시즌 실력이 다 드러나면서 현재 전력외로 분류되며 임대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의 주니오르 피르포에게 관심이 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테오 에르난데스 역시 조만간 아웃이 유력하다.
다니 세바요스도 지단 감독시절엔 포텐셜을 보여주며 제한된 출장시간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있었지만 꾸준한 기회를 받는 지금 세바요스는 매우 엉터리인 폼을 보여주며 지단 감독이 왜 세바요스를 잘 쓰지 않았는지를 이해시켜 주고 있다. 바예호는 싼 가격에 재영입했지만 부상으로 평가하기 애매한 상황이며 외데가르드, 루카스 실바 역시 전력외이다. 특히나 루카스 실바는 왜 그것도 겨울에 영입을 했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는 이적이다.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던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새 시즌 들어서 실망스러운 모습이며 그나마 마르코스 요렌테, 페데리코 발베르데 정도만이 아쉽지 않은 수준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힘 디아즈가 영입된다면 루카스 실바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영입 성공 사례로 남을지 모르는 일이다. 브라힘 디아즈가 영입된다면 꽤나 오랜만에 이루어지는 레알마드리드의 겨울이적시장 영입이 될 것이다.
2. 1999년생 브라힘 디아즈는 누구?
브라힘 디아즈는 스페인 국적으로 말라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브라힘 디아즈는 바르샤의 관심을 받으며 라 마시아 입성을 목전에 두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전 가세, 말라가의 높은 이적료 고수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이적료는 14살의 나이에 450만 유로를 기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금액.
이후 브라힘 디아즈는 필 포든과 비슷한 위치에서 뛰면서 성장해 갔고 2016-17시즌에는 2군 리그 격인 23세 이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1군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갔으며 다음 2017-18시즌에는 ICC 출전, 챔피언스리그 데뷔, 리그 데뷔 등을 이루었다. 18-19시즌에는 카라바오 컵에서 1군 데뷔 골 득점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필 포든과 다소 겹치는 부분이 브라힘 디아즈에겐 아쉬운 점으로 작용한 듯 하다. 필 포든의 포텐셜을 더 높게 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을 더 중용하게 되었고 2018-19시즌 시작 전 브라힘 디아즈에겐 재계약과 함께 지로나 임대를 제의하지만 브라힘 디아즈는 지금까지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1월부터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1월에 1500만 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브라힘 디아즈를 데려가려 한다.
브라힘 디아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패싱, 드리블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때론 측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피지컬적인 한계가 있어 중앙이 더 어울리는 선수로 보여진다. 아마 레알 마드리드에선 3선 미드필더로 사용되리라 생각되며 장기적으로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여겨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과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다. 현재 브라힘 디아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전력 외 취급이며 필 포든에 비해 성장세도 부족해 보인다. 또한 그 포지션에는 다니 세바요스 등 다른 유망주들도 많이 포진해 있다. 과연 그럼에도 브라힘 디아즈가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이적시장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