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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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빌 투아이지 : http://banega.tistory.com/349
3. 리키 푸츠 : http://banega.tistory.com/347
4. 패트릭 로버츠 http://banega.tistory.com/330
5. 틸로 케러 http://banega.tistory.com/302
6. 제임스 메디슨 http://banega.tistory.com/275
7. 2000년생, 2001년생 유망주 15인
[무하이드 사딕 / 페란 토레스 / 칼럼 허드슨 오도이 / 에단 암파두 / 필 포든 / 모이스 킨 / 피에트로 펠레그리 / 라스 루카스마이 / 제이든 산초 / 프랑크 에비나 / 피에테 아르프 / 미카엘 퀴상스 / 티모시 웨아 / 빌렘 괴벨스 / 아민 구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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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빌바오 유망주 (놀라스코아인, 이니고 코르도바, 우나이 누네스) http://banega.tistory.com/333
10. 산티아고 카세레스 http://banega.tistory.com/322
11.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http://banega.tistory.com/226
12. 크르지초프 피아텍 http://banega.tistory.com/408
13. 프랭키 데용 http://banega.tistory.com/415
14. 니콜라 밀렌코비치 http://banega.tistory.com/416
15. 주앙 펠릭스 http://banega.tistory.com/456
16. 덴젤 덤프리스 http://banega.tistory.com/472
17. 한국 축구 유망주 10인 (이강인/정우영/전세진/김정민/엄원상/유주안/김찬/조영욱/이상헌/김보섭) http://banega.tistory.com/489
18. AS 로마 젠기즈 윈데르 http://banega.tistory.com/493
19. 릴 에이스 니콜라스 페페 http://banega.tistory.com/498
20. 루카 요비치 http://banega.tistory.com/503
현재 분데스리가의 순위표는 지난 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분데스리가 타이틀과는 거리가 있던 도르트문트가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9점 차이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다. (주중 열린 분데스리가 결과에 따라 6점 차이로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게다가 2위 팀은 바이에른이 아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이다. 시즌 초 뒤셀도르프와 비기는 등 어려움을 겪는 바이언의 현 상황이다. 그와 달리 도르트문트는 매우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토트넘 핫스퍼를 만나게 되었고 리그에서도 15경기 41득점이라는 막강한 화력과 최소실점 2위 팀이라는 짠물수비까지 합쳐져 좋은 기세 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인 마르코 로이스는 항상 그래왔던 것과는 달리 부상 없이 잘 해내고 있으며 이번 시즌 영입한 파코 알카세르는 제한된 출전시간 속에서도 득점 선두를 달리며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선수 역시 중요하다. 바로 중원의 엔진 악셀 비첼과 토마스 델라니이다. 악셀 비첼은 중국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앞의 1선, 2선 선수들이 공격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수비를 돕는다. 중국 톈진에서 뛰면서 동기 부여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비첼은 도르트문트에 20M의 이적료로 이적하여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비첼의 짝으로 자주 나오는 이번에 소개할 토마스 델라니 역시 비첼과 마찬가지로 20M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번시즌 도르트문트로 건너온 선수이다. 과연 토마스 델라니는 누구일까?
1. 덴마크를 거쳐 베르더 브레멘으로
덴마크 국적의 토마스 델라니는 덴마크 자국 내의 가장 유명한 클럽인 코펜하겐에서 성장하였다. 인상적인 기록이 있는데 델라니는 태어난 지 2년만에 코펜하겐 팀에 입단한 기록이 있다. 델라니는 코펜하겐에서 246경기를 뛰면서 24골, 17도움을 기록하였고 그 곳에서 5번의 덴마크 리그 챔피언이 되었고 4번의 덴마크 컵을 들어올렸다. 2009년에 프로에 데뷔한 델라니는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고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밟은 엘리트 선수 중 하나이다. 1991년생인 델라니는 현재까지 덴마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34경기 출전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델라니는 리그 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으며 2017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르더 브레멘에 새로운 둥지를 트게 되었다.
사실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었고 리버풀 등 더욱 큰 클럽의 이름도 오르내렸지만 향한 곳은 베르더 브레멘이었다. 토마스 델라니는 베르더 브레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인터뷰로 입단 소감을 밝혔고 분데스리가의 첫 클럽인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적 다음 시즌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될 정도로 리가 내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게다가 이적료는 200만유로밖에 되지 않는 가성비 훌륭한 영입으로 손꼽혔다.
2.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델라니의 만개한 기량
그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토마스 델라니에게 관심을 표현한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악셀 비첼과 마찬가지로 2000만유로를 지불하면서 토마스 델라니를 데려왔다. 리그의 변화도 없고 역할의 변화 역시 크게 없었던 델라니는 하던대로 아니 그 이상을 해내면서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폭넓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전진, 훔멜스와 비슷한 생김새로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순항을 돕고 있고 현재 리그 1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델라니의 기량은 더욱 성장한 것처럼 보인다.
현재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를 논할 때 제이든 산초, 파코 알카세르, 마르코 로이스 등 주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은 주로 1선, 2선 선수들이다. 하지만 토마스 델라니, 악셀 비첼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 선수들이 없었다면 리그 1위를 기록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현재 키커 평점 평균 3.13을 기록중인 토마스 델라니, 팀의 상승세와 함께 이 순위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장기 집권에 지친 독일 분데스리가 팬들은 도르트문트의 질주가 반가울 것이다. 그 중심에서 토마스 델라니가 함께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