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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스널의 경기를 보면 헤어스타일이 특이한 선수 한 명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마테오 귀엥두지이다.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루카스 토레이라보다 더 간택받으며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출장하고 있는 1999년생의 유망주 귀엥두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1. 또 등장한 아스날의 어린 유망주
아스널의 팀 컬러가 어린 선수를 육성해서 어린 나이에도 자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팀이기에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선수가 몇몇 있었다. 윌셔나 램지, 챔버스, 베예린, 이워비, 엘네니 등이 유명한 선수들이고 그 밖에 예전 이름 칼링컵, 캐피탈원 컵 등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보여주다가 잊혀진 선수도 많이 있다. 헨리 란스버리나 제이 엠마누엘 토마스 같은 선수들이 그 예이다.
하지만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선발기회를 준 선수는 그 중 없을 것이다. 특히나 토레이라라는 3000만유로를 지불하고 데려온 선수가 있음에도 계속 기회를 받고 있는 귀엥두지는 첫 경기엔 불안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선 준수했다. 중원에서 68번의 터치, 패스 성공률 94%, 4번의 태클과 4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할 일을 다 해주었다고 본다.
2. 10대에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아스날로 이번 7월 건너온 귀엥두지, 하지만 원 소속팀 로리앙에서 보여준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데뷔 시즌인 2년 전에는 시즌 초반 몇 차례 나오다가 팀의 강등 위기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고 그 다음시즌인 작년에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었음에도 꾸준한 기회를 받진 못했다. 또한 2부리그 선두였던 옥세르와의 경기에선 전반 막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1-0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능성을 파악한 아스널은 프랑스 2부리그에 있는 귀엥두지를 과감하게 영입했다. 물론 귀엥두지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밟는 엘리트코스의 선수였긴 하지만 아스널 합류 전까지의 기록은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아스날은 7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며 데려왔고 스카우터들의 안목은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3.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리그 첫 경기와 두 번째 상대가 우승에 도전하는 첼시와 맨시티였기 때문에 귀엥두지에게 벌써 평가를 내리는 것이 가혹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귀엥두지가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으려면 안정감을 찾아야한다. 맨시티 전 공 낙하위치를 잘못 파악해서 실점위기를 내준 것이나 맨 마킹에서의 실수를 간혹 범하는 점은 고쳐야할 부분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유로파리그, FA컵 등 다양한 대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귀엥두지에게 계속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아스날의 잊혀지는 유망주가 아닌 핵심으로 거듭나는 선수가 되길 바래본다.
Matteo Guendouzi
1999. 4. 14
France
France U-20 3경기 1골
185cm
Central Midfielder
* 장점 : 시야, 탈압박, 전진 드리블
* 출처 : FM코리아 산왕님
* 1라운드 귀엥두지 실수장면, 이런 점을 줄여야 한다.
++ 귀엥두지 스페셜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