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지로나 페랄라다 (지로나 B팀)에 소속된 백승호가 콜업되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 소집명단 18인에 포함된 것.
이번 시즌 패트릭 로버츠의 임대로 자리를 잡는게 다소 어려워보였던 백승호, 하지만 리그 두 경기만에 1군 경기 소집명단에 포함되면서 기대를 끌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규정 상 후보는 최대 7명까지 등록된다. 즉 백승호는 최소 벤치에서 교체멤버로 스타트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을 하며 데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로나 팀의 1군 등록 선수는 19명, 현재 요안 모이카의 부상으로 선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고 이번 시즌 1군 소집명단에 포함된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백승호가 경기에 출전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만약 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앞으로 지로나에서의 입지가 꽤 많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의 경기는 8월 27일 월요일 한국시간 5시 15분에 지로나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