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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Players

주목해야할 라리가의 20세 미만 라이징스타 15인 (3)

http://banega.tistory.com/42 

[15~9위]


http://banega.tistory.com/43

[8위~4위]




3. Juan Bernat

 

 

 

 

 

 



생년월일 : 1993. 3. 1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Valencia


 


후안 베르나트가 3위로 뽑혔다.


제레미 마티유의 중앙이동, 호르디 알바의 이적, 알리 시소코의 미달되는 능력, 어정쩡해진 안드레아스 과르다도 등 발렌시아의 왼쪽 수비라인은 한 때 바르샤를 위협할 정도였지만 어느새 평범한 라인이 되었다.


팀 성적이 점점 내려오고 마땅한 왼쪽 자원이 없을 때 나타난 것은 윙어였던 후안 베르나트였다.


후안 베르나트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11-2012시즌 리그 첫 경기를 선발로 나올 정도로 팀에서 각광받던 유망주였다.  

[데이터 상 2라운드라고 되어있지만 1라운드 오사수나 전이 파업으로 인해 20라운드 뒤로 연기되어서 2라운드가 사실상 리그 첫 경기였다.]

 

 

 

하지만 2011~2012시즌, 베르나트는 그저 비중없는 경기나 후반 시간보내기용으로 쓰이는 로테이션일 뿐이었다. 마타의 갑작스런 첼시 이적으로 본래 포지션이었던 윙어자리에서 자리를 잡는가 싶었지만 피아티, 페굴리, 파블로 등에 밀려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본래 포지션인 왼쪽자리에는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진화한 호르디 알바와 제레미 마티유의 공격이 쏠쏠히 재미를 보던 참이라 그들을 배제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당시 한국식 나이 21살이던 베르나트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기회가 주어지는 듯 했다. 그 다음시즌 호르디 알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이다. 치명적이고 날카로웠던 왼쪽풀백 호르디 알바의 공백으로 인해 베르나트에게 어느정도 기회가 주어지는 듯 했으나 당시 베르나트는 왼쪽  풀백이라기 보단 왼쪽 윙어로 여겨졌고, 결국 리옹에서도 못하던 알리 시소코를 임대해 온다.

 

 

이 시즌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알리 시소코를 제외하면 발렌시아의 1군 로스터에 제대로 된 왼쪽 측면 수비수는 없었다. 데포르티보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임시방편으로 왼쪽 수비수를 할 수 있긴 했으나 상당히 어정쩡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원래 측면 수비수를 맡았던 제레미 마티유는 어느새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 역할을 잘 해내야 할 알리시소코는 피지컬적인 장점만 있을 뿐 생각없는 수비로 많은 팬의 질타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도 아직 베르나트의 자리는 없었다. 지난 시즌 그런 측면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 1군경기에 모두 합쳐 650분 가량 뛰었으며, 중요했던 챔피언스리그경기는 단 1분도 뛰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였다.

 

 

 

하지만 베르나트의 진가를 알게 된 대회는 지난 2013년 6월에 열린 U-20 월드컵이었다. 당시 스페인 U-20 대표팀의 왼쪽풀백이 가능한 선수는 발렌시아 소속의 95년생 선수 호세 루이스 가야와 풀백자리가 어색할 수도 있는 후안 베르나트 두 선수 뿐이었다. 포지션이 다소 서툰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로페테기 감독은 주전으로 후안 베르나트를 선택하였다.

 

 

그렇게 열린 U-20 월드컵, 스페인은 조별리그 3전전승, 16강에서 멕시코에게 승리할 때까지만 해도 헤세, 데올루페우, 데니스 수아레즈, 수소 등 스페인의 선수들이 손쉽게 우승할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8강에서 우루과이에게 연장 끝에 패배하고 탈락하고 만다.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을 스페인이지만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후안 베르나트가 완벽히 풀백 포지션에 적응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렇게 후안 베르나트는 자신의 포지션에 점점 적응해 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3~14시즌이 개막했고, 베르나트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을 리그에서도 그대로 보여주었다. 리그 개막전 말라가전에 선발로 나온 베르나트는, 과르다도가 부진한 틈을 타 왼쪽 풀백자리에서 과르다도보다 더 많은 리그출장을 가져갔으며, 미로슬라프 쥬키치 감독이 경질되고 후안 안토니오 피찌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과르다도를 레버쿠젠으로 임대보내고 '닥주전'으로 발돋움하였다.

 

 

발렌시아가 10년만에 누캄프원정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챙긴 경기는, 베르나트 본인에게도 역사적인 날로 기억이 될 것이다. 그 경기 이후로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까지 베르나트는 소시에다드 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경기를 풀타임 소화중이고, 유로파리그 8강전에는 바젤을 상대로 경기를 마무리시키는 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베르나트를 3위로 선택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베르나트는 동나이대의 알바보다 훨씬 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발렌시아 소속이라는 점, 비슷한 뛰는 폼, 28번을 달고 뛰었던 예전 모습, 윙어에서 풀백으로의 변신 등 베르나트는 참 호르디 알바를 많이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지금 베르나트의 나이에 호르디 알바는 바뀐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가는 시기였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건 베르나트보다 한 살 더 많은 시절이었다. 또한 알바처럼 불필요한 카드수집을 하지 않고, 많이 뛰어주고 드리블 능력도 준수하다.

 

 

지금의 베르나트는 알바가 완전히 떠버린 11~12시즌보다 약간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나트는 인테르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고, 맨유와 나폴리 등 다수 클럽에게도 구애를 받고 있다. 또한 U-21 대표팀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하며 알바와 알베르토 모레노 뒤를 이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발렌시아의 유망주에서 어느덧 주전자리를 꿰찬 베르나트, 계약기간이 2015년까지이지만 발렌시아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한다. 장담하지만 1년 이내에 베르나트는 아르마다에 승선할 것이다.

 

 

 

 [베르나트 스페셜, 2주 전에 올라온 자료]

 

 

 

2. Rafa Alcântara (Rafinha)

 

 

 

 

생년월일 : 1993. 2. 12


국적 : 브라질


소속팀 : Barcelona (Loan to Celta Vigo)

 

 



바르셀로나의 공격형 미드필더 라파 알칸타라(하핑야)를 2위로 선정하였다. 보통 하핑야하면 이 선수보단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수비수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2년만 지나면 하핑야하면 라파 알칸타라를 떠올릴 것이라 확언할 수 있을 정도로 하핑야는 진짜 좋은 선수이다.

 

 

 

[라파 알칸타라 스카웃 네이션 동영상]

 

 

하핑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유는 이 선수가 바르셀로나 소속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팀이라면 충분히 1군에서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생각되는 재능이지만 아직 이니에스타나 산체스 등에 비할 정도는 아닌 어린 선수이고, 바르셀로나 B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해도 하부리그나 하위팀에서 맹활약이 1부리그나 상위팀에서의 지속적인 맹활약을 의미하지는 않기에 많은 관심을 끌긴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세군다를 씹어먹었다고는 하지만, 하핑야에게는 라리가 검증이 안된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시즌 하핑야 알칸타라는 셀타비고로 임대를 떠나 그 꼬리표를 완전히 떼버렸다. 이번시즌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멋진 활약을 펼친 하핑야로 인해 셀타비고는 지난시즌 마지막까지 강등을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10위를 달리며 중위권 안착에 성공하였다.

 

브라질의 레전드 마징요는 라파가 티아고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하핑야의 실력은 출중하다. 하핑야는 셀타비고에서 현재까지 리그 31경기에 출장, 4골 7도움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엔 2선에서 뛰면서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놀리토, 크론델리 등과 함께 4-3-3의 윙포워드를 맡았고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놀리토의 득점이 늘고 오렐라나의 발끝이 날카로워 지면서 현재는 중앙에서 경기전체를 지휘하고 좌우 양쪽으로 시원시원하게 벌려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라파의 어시스트들 움짤이다.

 

 

 

 

 

2선, 3선 모두 소화하는 하핑야, 이렇듯 하핑야는 미드필더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의 역할은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라파 알칸타라는 마치 그 포지션에만 쭉 플레이해온 듯 어느포지션에서나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라파는 후스코어드 기준 평균 평점 7.36으로 셀타비고의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전체 26위, 바르샤,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 빌바오 4강 제외 5위(라키티치, 벨라, 파레호, 파지오)] 또한 21세 이하 선수들 중 단연 평점 1위를 기록중이다.

[사실 후스코어드 평점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진 않는다. 선발 후보의 격차가 너무 크고, 통계로 인한 평점이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고평가와 저평가를 받는 선수가 항상 생기게 된다. 하지만 라파의 평점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평균 0.2이상이 높다는 것은 그래도 주목할 필요가 있기에 추가하였다. 셀타비고 평점 2위는 놀리토이며 7.15이다.]

 

또한 상당히 인상적인 드리블로 인해 상대의 파울을 잘 얻어내고 패스실력도 뛰어나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로 나올 때 태클이나 인터셉트 실력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그것에 대한 해외 사이트의 부연설명이 나와서 붙이겠다.

 

 

 

[하핑야의 키패스, 활동량, 태클 등에 대한 예찬, 작성일은 2014년 2월 기준이다.]

 

하핑야의 경기를 볼때마다 좀 더 성숙한 하핑야가 바르샤에서 뛸 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는데, 주요 중앙 미드필더인 샤비나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와는 다른 유형의 어떤 선수가 나올 것 같다. 패스와 태클이 좋고 센스있는 드리블로 한두선수정도는 간단히 제칠수 있는, 어쩌면 세 선수가 가진 장점 중 스코어러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역할을 제외한 모든 장점을 갖춘 완전체의 선수가 탄생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다음시즌 아마 하핑야는 바르샤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시즌 아마 독특한 스타일로 인해 빠른시간 내에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하핑야는 형 티아고와 반대로 브라질 국적을 선택했다. 출생지가 상파울루이다.

 

 + 하핑야에 대한 칭찬이 일색이지만 요즘 놀리토가 정말 잘한다. 셀타비고 놀리토 짱짱맨

 

 


1. Jesé Rodriguez

 

[1등이니까 멋진사진으로]




 

생년월일 : 1993. 2. 26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Real Madrid







1위는 헤세로 뽑았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전에서 경기시작하자마자 십자인대 부상으로인해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 헤세, 비록 부상을 입어 긴 시간동안 재활이 필요하겠지만 부상 전 모습으로 판단한다면 단연 헤세가 유망주중 가장 높은 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선택에 다소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헤세는 리그 18경기에 나오긴 했지만 14번의 교체, 4번의 선발로 긴 시간 출장이 거의 없는 로테이션 멤버였고, 리그에서의 풀타임은 단 두번, 그것도 호날두가 징계로 인해 리그 3경기 출장정지를 당했을 그 타임이었다. 베일과 호날두라는 월드클래스급 주전 두명이 있고, 후보 자원으로도 한 살 많지만 골든보이 출신 이스코가 있었기 때문에 헤세는 벤치에 앉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헤세는 국왕컵에 꾸준히 출전하였다. 십자인대 부상이후에 있던 결승전을 제외하고 32강부터 4강까지 8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3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정도 기록으로 헤세를 1위로 평가하긴 살짝 약한 면이 있다.



헤세의 기록을 보려면 시간과 같이 보아야 한다. 헤세의 리그기록은 18경기 5골 4도움이다. 좋은 기록이지만 놀라운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18경기에서 뛴 시간은 604분밖에 되지 않는다. 7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어도 600분은 쉽게 넘길 수 있는데 헤세는 경기에 투입되서 경기감각좀 익히려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인 경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로테이션으로서 만점활약을 펼친 헤세, 사실 헤세는 2위로 뽑은 라파 알칸타라보다 더 인상적인 세군다리그생활을 했다. 세군다에서 36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큰 스타의 등장을 알렸고, 비단 세군다에서의 활약 뿐 아니라 스페인 연령대 대표팀을 거치면서 연령대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항상 해 왔다.


이번 시즌 1군에 합류한 헤세는, 적은 시간이지만 자신이 가진 포텐셜을 뽐냈다. 사실 안첼로티가 바랬던 헤세의 모습은 2년 전 카예혼이 조커로서 보여주던 모습이었을 것이다. 카예혼은 그 당시에 선발로만 안나오면 정말 잘했다. 비록 그 다음시즌 정말 못해서 나폴리로 팔리긴 했지만 2011-2012 시즌의 카예혼은 맨유의 치차리토못지 않은 슈퍼서브였다. 



하지만 헤세는 2년 전 카예혼에 대한 추억을 말끔히 잊게 하였다. 좌우 윙포워드 세컨톱 등 여러 포지션에 설 수 있는 다재다능함,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볼터치, 게다가 가장 중요한 레알마드리드 유스출신이라는 꼬리표까지,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이다.





헤세의 스카웃네이션 영상, 2013-2014 시즌의 모습



 

 

 

 

 

올 시즌 헤세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경기는 개인적으로는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메스타야에서 열린 12월 경기)를 뽑고 싶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4강전 1차전 경기라고 대부분 말할 것이다.



그 경기에서 헤세는 1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반 중반부터 계속된 드리블을 보여주더니 여러차례 쿠르투와를 힘들게 만들었다.

 


 

 

 

 

 

 

[헤세의 골, 순간적인 침투가 인상적이다.]

 

 

 

 

 

 

 

[발렌시아 전에 2-2 상황에서 넣은 역전골, 물론 과이타 골키퍼의 위치선정이 다소 아쉽지만 헤세의 골 궤적이 대단하다. 라이브로 본 경기였는데 응원하는 반대팀의 선수였지만 많이 놀랐고 박수가 절로 나왔다.]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국왕컵 4강 1차전 평점, 월드클래스 선수들 사이에서 최고평점은 헤세]

 

 

위의 스카웃네이션 영상이나 아래 경기 움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부상과 교체출전이 대다수인 한정된 활약속에서도 긴 편집분량이 나오고, 공격포인트도 많다. 이러한 선수가 조금 더 성장하고 출전기회를 더욱 늘려간다면 대성할 수 있을거라 본다.(하지만 그러한 헤세도 아직은 이스코를 넘으려면 멀어보인다.)

 

 

헤세의 가장 큰 과제는 부상의 극복이다. 십자인대 다치고 9월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날레스도 한 때는 많이 유망했지만 부상 몇 차례 당하더니 폼이 예전같지 않다.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의했으면 좋겠다.

 

 

모 축구 커뮤니티에선 헤세가 한 골 넣고난 뒤의 호날두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는 댓글을 단 유저가 있었다. 정말 많이 동감한 댓글이다. 호날두 - 베일이 건재해서 기회를 잡기 쉽진 않겠지만 몇 년 후엔 아마 헤세가 레알마드리드의 주축으로 성장하리라 예상해본다.

 

 

 

 

 

 

+ 추가, 세군다의 유망주

 

 

 

 

 

 

 

* Ayoze Perez

 

 

 

 

 

 

 

 

생년월일 : 1993. 7 23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Tenerife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빅 클럽으로 이적할 선수라 아요세 페레즈를 추가해 보겠다. 처음 이 선수를 알게 된 건 FM에서다. FM에서 꽤 좋은 능력치를 가졌고, 또한 93년생의 어린나이였기 때문에 관심이 갔고, 찾아보니 실제 테네리페 소속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기에 굉장한 유망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 표는 지금 현재(5월 4일 기준) 스페인 2부리그 리가 아들란떼 (세군다 리가) 순위표이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경기를 더한 선두 데포르티보와 최하위 히로나와의 승점차이는 2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만큼 리그가 평준화 되었고, 득점이 많이 나기 보단 한 골차 승부가 많이 나는 경기가 상당하다. 비록 순위는 16위지만 골득실은 +1인 누만시아를 보면 세군다리가가 언제 뒤집히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잘 알수 있을 것이다.

 

 

 

현재 리가 아들란떼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아요세 페레즈는 31경기에 출장해서 16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중이다. 다른 상위 스코어러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중이고 아요세 페레즈는 교체 투입된 경기, 교체 아웃된 경기가 꽤 되고 5경기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또한 다른 상위 스코어러들은 직접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반면, 테네리페는 중앙 미드필더 히카르도 레온이 페널티킥을 전담하기 때문에 페널티킥 수치가 '0'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히카르도 레온이 넣은 페널티 킥 4골을 모두 아요세 페레즈가 넣었다면, 혹은 필드골만 계산하여 시간당 득점을 계산해 보면 아요세 페레즈가 1위가 됨을 알 수 있다.

 

 

 

페레즈의 이번시즌 활약상이다. 동영상을 보면 스코어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연계가 상당히 좋고 상당히 테크니컬하다. 한 두명의 수비수를 달고 침투해나갈 수도 있으며, 상당히 유연하다. 게다가 빠르고 위치선정이 좋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에 능하다. 내 생각엔 머리쓰는 것 뺴곤 큰 단점은 없어보인다.

 

 

 

 

이러한 선수를 다른 구단이 가만 놔둘리는 없었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이적설이 난 구단에는 바르샤, 아스날, 뉴캐슬, 발렌시아, 포르투, 샬케, 맨체스터 시티 등이 있으며 그 중 포르투는 큰 틀에 대한 협상은 마치고 세부사항만 남았다는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로 포르투 행에 가깝다는 기사가 나왔다.(위의 기사)르투 공식 홈페이지에 가니 페레즈에 대한 공식 기사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선 공식적인 이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이 2015년 6월 만료이고, 테네리페가 승격하지 않는 한 움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해외 사이트를 가면 포르투 팬들이 Welcome Ayoze!라는 말을 많이 쓴다.



 

아직 2부리그에 있지만 어쩌면 산티미나보다 더 좋은 재능일지도 모른다. 2부리그 선수지만 조만간 빅클럽 로테이션 멤버가 될 수도 있는 아요세 페레즈, 토레스 이후의 돌파형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었으면 좋겠다. 

 

+ 덧1. (2014. 5. 21) 아요세 페레즈에게 뉴캐슬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 지금까지 뽑은 선수들 + 다른 93년생 스페인 유망주를 토대로 내가 뽑은 스페인 유망주 베스트 일레븐

 

[조건 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스페인에서 선수생활하는 스페인 국적 선수]

 

 

 

 

 

 

Paco Alcacer

 

 

 

Ruben Garcia  Rafa Alcantara  Jese Rodriguez

 

 

 

 

Sergi Darder  Saul Niguez

 

 

 

 

Juan Bernat   Aymeric Laporte    Raphael Varane    Jonny

 

 

 

 

Kepa Arrizabalaga 

 

(Athletic Bilbao B)

 

 

 

 

 

 

덧1. 골키퍼 유망주는 보기 힘들다.

덧2. 순위에는 다소의 사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