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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위]
8. Ruben Garcia
생년월일 : 1993. 7. 14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Levante
+ 720p로 보면 좋다.
[말로 하는 것보단 동영상이 나을 것 같아 영상 첨부, 최고의 활약을 보인 지난시즌 경기 세비야전, 루벤 가르시아(11번) 움직임과, 붙어주는 동료의 수나 동료 움직임을 같이 보면 더 좋다.]
[이 경기에서 루벤 가르시아의 히트 맵,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팀을 휘저었다.]
생년월일 : 1993. 11. 19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Liverpool (Loan to Almeria)
영상을 보면 진짜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 서면서 윙플레이 보단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면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읽으며 지휘한다. 잘할 땐 보급형 이니에스타라는 느낌까지 들게한다.
수소는 전형적인 스페니쉬 플레이메이커다. 상당히 유연하고 밸런스좋고 간단한 기술로 한두명은 간단히 제치며 적재적소에 패스넣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다. 위 영상은 프리메라리가 9경기가 진행되었을 때 잘 한모습을 추린건데도 거의 8분여의 영상이 나온다. 또한 이 경기 이후에 발렌시아 원정에서 알메리아가 리그 첫 승을 거둘때도 수소의 코너킥을 토르시글레리가 넣으면서 역전의 시발점이 되었고 그 다음경기 바야돌리드 전에는 경기의 유일한 골인 로드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다음다음 경기 셀타비고 전에도 골을 넣는 등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수소는 테크닉, 창조성이 뛰어나고 그런 뛰어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뛰어준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이 가냘프지만 잘 넘어지지 않고 중거리슛도 간간히 넣어준다.
수소는 또한 U-20월드컵에서도 잘 해 주었다. 비록 팀은 8강에서 탈락했지만, 패스, 탈압박 뭐 하나 아쉬울 것 없이 인상적인 활약을 해 주었다. 비록 헤세, 데올로페우 등 이름있는 선수들에 가려진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모든 경기에 나왔고 그 경기에서 묵묵하게 할 일을 해주었다.
[수소 vs 미국U-20]
하지만 수소에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환상적이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가 다소 아쉽다. 패스 성공률이나 키패스 등의 수치도 좋았고 탈압박도 인상적이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경기당 볼소유를 넘겨준 횟수도 원톱 로드리 다음으로 높고(경기당 1.7회), 패스성공률도 71%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공격의 핵심이 수소라는 것을 간파한지, 후반기 경기에선 다른 팀 선수들이 유난히 수소에게 거칠고 압박이 심하다. 그래서인지 영상에서 7.13이었던 평균 평점도 어느새 6.7의 평범한 선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을 수소만의 잘못이라곤 할 수 없다. 팀 내 최고득점자 로드리가 비록 부상이 있었지만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기까지 5달이라는 시간이 걸린 점,4연패 중이고 최근 11경기 1승 2무 8패라는 점이 알메리아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전반기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줬다면 더 높은 순위에 있을 수 있을텐데 비슷한 포지션의 하파 알칸타라가 너무 잘해주는 점도 약간 낮은 순위에 위치시킨 이유 중 하나이다.
라리가의 강등권도 흥미롭다. 아예 뒤쳐진 베티스를 제외하고 세네팀이 경쟁을 하는 추세인데 알메리아가 그 경쟁에서 이겨내고 그 중심에 수소가 있길 바란다.
생년월일 : 1994. 5. 27
국적 : 프랑스
소속팀 : Athletic Bilbao
[위 사진은 라포르테의 이적 루머를 퍼센티지로 나타낸 것이다. 18%정도면 무시할 만한 수치가 아니다.]
실제로 최근에 바이에른 뮌헨이 36M 유로라는 금액으로 라포르테를 영입하겠다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아마 여기에는 빌드업 능력이 좋고,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으며, 흔하지 않은 왼발을 쓰는 중앙수비수란 점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해외 언론에선 라포르테 관련 이적설을 다루면서 카드 수집과 집중력 부족이라는 두 단점을 항상 명시하는데 이 점은 성숙해가면서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는 점이라 생각한다.
[22세 이하, 15경기 이상 소화 선수 중 수비적인 능력치를 수치화했을 때, 가장 높은 순위는 라포르테다.]
빌드업까지 갖춘 만능수비수 라포르테는 왼쪽 수비수도 능숙하게 소화한다. 알라바의 백업도 가능하고 반부이텐의 은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바이에른이 또 한번 바스크의 스타를 영입할 지 궁금하다.
5. Paco Alcácer
생년월일 : 1993. 8. 30
국적 : 스페인
소속팀 : Valencia
발렌시아의 포스트 비야, 파코 알카세르를 5위로 뽑았다. 파코 알카세르는 발렌시아에서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파코의 데뷔는 매우 빠르다. 2010년 11월 로그로녜스와의 코파 델레이 32강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면서 발렌시아의 1군 경기에 데뷔했다. 우리나라식 나이로 18살에 1군리그에 데뷔한 셈이다. 또한 그 시즌엔 발렌시아 메스타야 팀에서 27골을 넣으면서 유망주로 떠올랐고 그 다음시즌엔 U-19 유로에서 17살의 나이로 결승전에서 2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여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그 다음시즌 헤타페로 임대를 갔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20경기에 나왔지만 득점은 3골 뿐이었다.주로 교체로 뛰면서 700여분을 뛰고 3골을 득점하였으니 그리 나쁜 활약은 아니지만, 한참 성장해야할 때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웠다.
임대이후 돌아온 발렌시아에서도 별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솔다도를 팔고 데려온 헬데르 포스티가는 바르샤전에 넣은 두 골 때문인지 자주 선발로 나왔고, 조나스가 톱 자리에서 오사수나 전 헤트트릭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벤치에도 못앉는 일이 잦았다. 파코는 주로 유로파리그와 코파델레이에 나와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파코에게 변화가 생긴건 미로슬라프 쥬키치 감독이 경질되고 새롭게 피찌감독이 부임하면서 부터이다. 피찌감독 부임 후 1월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는 큰 개혁을 단행하는데, 포스티가, 파본 등 톱 자리에 설 수 있는 선수들을 각각 라치오와 상 파울로로 임대보내고 카날레스 바네가 등 2선자원 역시 팔거나 임대보냈다. 그리고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비니시우스 아라우조, 필리페 센데로스 등을 영입하였다. 이것은 피찌가 파코에게 적어도 포스티가만큼의 기회를 주겠다는 메세지였다.
그 메세지는 어느정도 성공적이었다. 파코가 리그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기 시작한 1월 17일 말라가와의 경기부터 3월 9일 빌바오와의 경기까지 8경기동안 6골을 넣으면서 피찌의 믿음에 부응을 하였다. 비록 빌바오 전 골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리그골이 없지만 유로파리그 16강 루도고레츠와의 2연전에서 1골 1어시스트, 8강 바젤전 2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하면서 일각에서는 파코를 스페인 대표팀 공격 제 3옵션으로 브라질에 보내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지금 유로파리그 득점 선두는 잘츠부르크 소속의 호나탄 소리아노인데 8골을 넣었지만 16강에서 바젤을 만나 잘츠부르크는 탈락했다. 그 다음순위가 7골의 파코 알카세르다. 어쩌면 20살의 나이로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
[파코 알카세르 스페셜, 헤타페 시절과 국가대표 유소년팀, 발렌시아 시절 모두를 합한 동영상이다. 헤타페는 26번을 달았고 발렌시아에선 16번을 달고 있다.]
[외부링크가 막혀서 youtube클릭하고 가서 보시길]
잊혀지는가 싶었더니 어느새 국가대표 승선소리까지 듣고 있고 아스날, 유벤투스 등에서 영입소식이 들리는 파코 알카세르, 포스트 비야라는 소리를 듣지만 비야와는 약간 다른모습이다. 파코는 오히려 솔다도와 유사한 모습이 있다.
파코의 유로파리그나 리그 골을 보면 순간적인 위치선정이 매우 좋다. 언제 뒤로 언제 앞으로 가야할지를 잘 아는 선수이다. 그래서인지 솔다도의 골장면처럼 좋은 위치에서 한 두 터치이내에 골대로 향하는 골이 매우 많다.
[파코 득점 움짤, 대부분 순간적인 침투에 의한, 위치선정이 중요시되는 골이다.]
또한 파코의 진가는 유로파리그에서 나오는데 유로파리그에서 파코의 슛팅은 단 25회 뿐이다. 슛팅 당 득점이 거의 0.3에 육박하는데 이는 매우 좋은 골결정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내 생각에 파코는 아직 갈길이 멀었다. 비야나 디에고 코스타만큼 아르마다에 뽑힐 능력은 아직 안되고, 아두리츠나 요렌테처럼 플랜B적인 모습도 없다. 그렇기에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 시기상조인것 같다. 다소 보이는 기복도 해결해야할 문제다.
하지만 아직 20살의 어린 선수라는 점, 자신만의 장점이 분명하다는 점 등을 볼 때 몇 년 후 더 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유로파리그 4강을 앞두고 있는데 꼭 잘해서 유로파리그 득점왕하길 바란다.
4. Raphaël Varane
생년월일 : 1993. 4. 25
국적 : 프랑스
소속팀 : Real Madrid
바란은 191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르다. 국내 유명 온라인게임에서 바란의 속력을 평가절하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이해할 수 없어서 바란이 스피드로 공격수를 압도하는 장면을 찾아보았다.
위 영상들을 보면 출발점, 가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하더라도 메시에 압도적으로 부족한 속력은 아니며, 마지막 나오는 장면을 보면 확실히 파브레가스는 압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빌드업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할 수 있는 등 다재다능한 면도 있다. 한가지 확실한 건 동나이 대 선수들에 비해 적어도 한 두수는 앞서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선수다.
[태클 실력이나 볼 다루는 기본적인 움직임이 93년생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무릎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이 없었고, 입단 3년차임에도 아직은 페페와 라모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는 점 등이 아쉽다.
그래도 프랑스 대표팀에선 어느정도 자신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랑스 대표팀에 자주 소집되는 센터백 5인방 (로랑 코시엘니, 필립 맥세, 라파엘 바란, 아딜 라미, 마마두 사코) 은 큰 능력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다섯 중 멕세는 잔부상이 있고, 코시엘니는 기복이 심하고 중요한 경기에 일을 낸다.(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어프 우크라이나전 퇴장 등) 라미는 이름있는 공격수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사코는 바란과 같은 입장이다.
그렇기에 바란이 많이 소집되고 어린나이에 벌써 5번이나 뢰블레 군단의 선발멤버로 뛰었다. 아마 부상이 없다면 브라질가는 23인방에 들 것이다.
요즘 바란의 첼시 이적설이 흘러나오는데 아마 1년정도 후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본다. 상당히 기술적인 수비가 뛰어난 바란이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유입경로는 죄다 피파온라인이다. 피파온라인의 인기를 새삼 느낀다. 피파온라인 유망주...
++ 월요일부터 일하니 1,2,3위와 세군다 유망주 업로드(3편)은 5월중에 해야겠다.
+++ 바란은 2일 뒤 21살이 되지만, 조건은 93년생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앞 글에 명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