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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오피셜] 세비야 이적시장 흑자의 중심, 디렉터 몬치 재계약



2015/16 프리메라리가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는 팀은 단연 세비야이다. 비록 바카와 비달 등 핵심 선수들을 판매하긴 했지만 코노플리얀카, 크론델리, 라미 등을 영입하면서 적은 지출로 팀을 꾸리고 있으며 몇 시즌 동안 이적시장에서 흑자를 계속 내면서도 유로파리그 2연패 등 우수한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고 있다. 


그러한 세비야의 이적시장 중심에는 팀의 디렉터 몬치가 있다. 세비야에서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00년부터 팀의 디렉터로 활동한 몬치는 이젠 팀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었다. 수완이 좋아 다른 빅 클럽에서 좋은 제의가 많이 왔음에도 세비야에서 떠나지 않는 몬치, 그 덕분에 세비야가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몬치는 단장 그 이상의 역할을 해 내고 있다. 오늘의 발표로 몬치의 계약이 2020년까지 연장되었는데 앞으로 몬치가 어떠한 영입을 이끌지 기대된다.




[흑자구단 세비야, 근래 몇 년간의 선수 차익]


세비야가 근래 몇 년간 선수판매 차익으로 거둔 수익이 3억 유로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바카 , 비달 등의 최신화가 안 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3억 유로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데 뮬, 코네 등 실패한 선수도 있지만 오늘의 세비야를 만든 건 몬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몬치의 재임 기간동안 무려 7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음에도 몬치의 입지엔 어떠한 변화도 없다는 점에서 몬치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한다.


몬치가 투자한 5M 이하의 선수는 성공한다는 '500만 유로의 법칙'이나 브라질리언 불패의 법칙은 이미 몇몇 선수들로 인해 아쉽게 깨지게 되었지만 카리수나 알레익스 비달 등 적은 투자로 계속되는 영입 성공행진을 이끄는 몬치, 앞으로 남은 부임기간동안 어떤 성공작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