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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프리메라리가] 15/16 여름이적시장 현황 (~7/21)

Mercado de fichajes Liga BBVA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여름 이적시장 중간점검


*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들어간 이적시장 평가입니다. 

비판은 환영하지만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 약간의 스페인어 설명

 

 - Altas : 영입

 - Bajas : 방출

 - Interesan : 관심

 

 - Libre : 자유 계약

 - cesión : 임대

 - Vuelve de cesión : 임대 복귀

 

 - Portero : 골키퍼

 - Defensa : 수비수

 - Medio : 미드필더

 - Delantero : 공격수

 


1. 바르셀로나





-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 금지 징계, 하지만 리그 탑 급 두 선수 영입 [2015년에는 등록 불가능, 임대 예정]

- 회장 선거 끝. 포그바 영입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 높음

- 데니스 수아레스는 작년에 세비야 2년 임대 계약이었는데 조기복귀 시키려 하고 있음. 하지만 이것도 이적 금지 징계로 힘들어보임

- 산드로, 무니르, 삼페르 등 B팀의 굵직한 선수들이 얼마나 승격하느냐도 관심사



2. 레알 마드리드




- 선수를 아무리 영입하면 뭐할까, 감독이 베니테스인데

- 유로 U-19 MVP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2골 2어시스트를 뛰어넘는 미친 존재감)

- 나바스/카시야가 있어서 데 헤아는 내년에 FA로 데려올 가능성 매우 높아짐. 하지만 키코 카시야가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자리를 차지할 그릇이 되는 선수는 아님. 

- 헤세가 나간다고 하더라도 바스케스와 체리셰프가 공존할 순 없을 것 같음. 둘 중 하나는 겨울에라도 나갈듯




[지난 시즌 에스파뇰 - 소시에다드 전 카시야 실수]



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시메오네 감독은 올해부터 4-4-2에서 4-3-3으로 변화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포메이션 상의 변화가 아닌 전체적인 스타일의 변화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행 그대로 많이뛰는 역습지향적인 축구를 계속한다면.. 약간의 불안함이 느껴진다. 늘어난 중앙의 미드필더 자리를 채워야하는데 영입은 커녕 마리오 수아레스가 나갔고 공격진은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인다. (라울 히메네스) 또한 4-4-2는 그리즈만을 살리기 가장 좋은 포메이션이었는데 변화가 약간은 아쉽다.


- 루이스의 복귀는 아주 좋다. 이젠 왼쪽에서 그리즈만과 루이스가 만드는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카라스코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물론 후반 조커로서 카라스코를 쓴다면 적절한 영입이다. 빠르고 돌파 이후 슛까지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에 추가골을 노리는 역할엔 적합할 것으로 보이나 투란의 대체자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순간적인 센스는 참 좋지만 조금 더 이타성을 지닌 선수가 아틀레티코에게 더 적합했을 지도 모르겠다.

- 미란다 팔고 사비치 영입은 손해다. 특히 수비수는 다른 리그에 적응하기 힘들며 사비치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차례 실패 이력이 있다.



4. 발렌시아




- 영입이 참 많아보이지만 네 명의 선수는 이미 지난 시즌 임대 후 이적 조항으로 왔기에 영입이라고 보긴 좀 그렇다.

- 디에고 알베스 주전 골키퍼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맷 라이언을 데려왔다. 키는 좀 작지만 발밑이 좋고 던지는 능력도 좋기에 기대되는 선수다. 아마 AFC소속 골키퍼 중 가장 잘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 발렌시아 팬이라서 그럴 수 있지만 이적시장 흘러가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물론 오타멘디만 지키면 성공적인 이적시장이지만 오른쪽 수비수 좀 샀으면 한다.

- 어린 선수를 타겟으로 삼는 이적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이다. 게다가 산티미나가 10m은 너무했다.



5. 세비야




- 순항중이다. 라미, 가쿠타 등의 라리가 검증 자원과 은존지, 코노플리얀카 등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합류한 선수들까지, 이적시장의 모범팀이다.

- 바카 Out, 임모빌레 In.. 이 도박적인 영입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진 임모빌레는 틀어막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선수였다. 이미 약점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진 임모빌레가 갱생할 지 기대가된다.

- 음비아의 이탈은 은존지로 대체하면서 이번에도 이보라 - 크리호비악 - 은존지 피지컬 3미들 라인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럼에도 세비야는 이번에도 흑자이다.



6. 비야레알




- 비에토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한 시즌 너무 뛰어난 활약을 하고 이적료까지 두둑하게 챙겨준 비에토 덕에 비야레알 스카우터는 아르헨티나로 많이 떠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 비에토를 팔아 말라가의 어린 두 선수를 데려왔다. 특히 사무 카스티예호는 실바느낌이 살짝 풍긴다.

- 비에토만 나갔으면 그래도 괜찮았을 비야레알, 하지만 체리셰프 임대복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미국행 등으로 공격진을 새로 갈아 엎어야 할 상황이다. 공격수, 2선 영입이 필요하다.

- 지난시즌 5~6위를 넘나들던 비야레알이 후반기 목표를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쌓지 못했던 건 브루노의 부상때문이다. 브루노를 대체할 자원도 자금 여력이 있다면 영입했으면 한다.



7. 아틀레틱 빌바오




- 데려올 만한 선수가 너무 제한적이다. 500경기를 넘게 빌바오에서 뛰었던 헌신적인 부주장 이라올라가 미국으로 갔고 에이바르에서 기적을 쓴 보베다가 새로 왔다. 또한 엘루스톤도 역시 자유계약으로 빌바오에 합류했다.

- 아두리스의 나이는 점점 차 가는데 아두리스 급의 실력을 갖춘 공격수가 없다. 이냐키 윌리엄스가 분발해야한다.

- 몇 년째 골을 못넣는 공격수 토퀘로는 결국 이번 시즌도 득점 없이 나갔다. 세군다에선 골 많이 넣길!

- 미켈 발렌시아가가 첫 시즌 환상적이었던 것과 반대로 지난 시즌엔 아쉬웠다. 욘 오르테네체는 라리가 급이 아닌 것 같으니 몬레알이 온다면 참 좋은 영입이 될 듯 하다.



8. 셀타 비고




- 산티 미나를 10M에 판건 셀타에겐 남는 장사다. 덕분에 필요한 공격자원 둘을 얻었다.

- 우비냐는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은퇴(Retirada), 알렉스 로페스와 크론델리는 이적하였다. 중원 세 자리가 비었는데 어서 영입을 해야한다. 특히 크론 델리는 셀타에서 창조적인 패스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였기에 공 전개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영입은 필수적이다.

- 욘 구이데티가 셀타로 이적한 건 정말 뜬금없다.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9. 말라가





- 희망이 없다. 후안미, 산체스, 사무엘, 카스티예호 등 쓸만한 선수를 다 팔아버리니 당연히 희망이 없을 수 밖에

- 게다가 카마쵸는 부상으로 4개월 이탈이 확정적이다. 더욱 암담하다.(오히려 부상으로 이적을 못하니 잘됐다는 말도 있다.)

- 그래도 임대생 신분으로 꾸준히 잘해주었던 암라밧 영입은 좋다. 그게 끝이다. 이대로 이적시장 마무리하면 말라가는 강등권 근처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것이다. 하지만 영입루머마저 한숨이 나온다.



10. 에스파뇰





- 공격진 해체, 특히 노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이탈은 전력의 반을 까먹었다고 해도 안 이상할 정도로 큰 타격, 뿐만 아니라 스투아니, 바스케스 이탈로 새 시즌 맞이에 부담이 생겼다.

- 키코 카시야 역시 대체할 선수가...헤르만 파레노랑 파우 로페스인데 꼭 골키퍼 영입해야한다.

- 링크 뜨는 엘체의 빅토르 로드리게스는 루카스 바스케스에 버금가는 좋은 선수. 좋은 중거리슛 능력으로 시즌에 다섯골은 충분히 넣어줄 것이므로 꼭 영입했으면... 엘체가 2부로 강등되어 쉽게 빼올 수 있을 것 같다.



11. 라요 바예카노





라요

바예카노

영입

방출

선수 이름

원 소속팀

이적료

선수 이름

현 소속팀

이적료

안토니오 아마야

레알 베티스

자유 계약

루벤

알메리아

자유 계약

데렉 보아텡

풀햄

자유 계약

아드리안 곤잘레스

엘체

자유 계약

퀴니

카스티야

자유 계약

호아킨 라리베이

셀타 비고

자유 계약

마누쵸

바야돌리드

자유 계약

라즈반 라트

PAOK

자유 계약

디에고 아기레

하엔

자유 계약

알레한드로 갈베즈

베르더 브레멘

자유 계약

호르헤 모르시요

레크레아티보

자유 계약

아나이츠 아르비야

에스파뇰

비공개

알렉스 모레노

마요르카 B

자유 계약

세바 페르난데스

나시오날

자유 계약

알레한드로 포주엘로

스완지 시티

자유 계약

이아고 팔퀘

토튼햄

임대 복귀

요한 모이카

칼리

0.45M

호나탄 비에라

발렌시아

임대 복귀

리카

포르투

임대

사무엘레 롱고

인터밀란

임대 복귀

압둘라예

포르투

임대

루벤 로치나

블랙번

임대 복귀

가엘 가쿠타

첼시

임대

사울 니궤즈

AT 마드리드

임대 복귀

하비에르 아퀴노

비야레알

임대

호세 카를로스

코르도바

자유 계약

호나탄 페레이라

비야레알

임대

요한 모이카

바야돌리드

임대

크리스티안 알바레즈

산 로렌조

임대

알베르토 페레아

야고스테라

자유 계약

레오 밥티스탕

AT 마드리드

임대

데렉 보아텡

에이바르

자유 계약

모하메드 파타우

그라나다 B

임대

디에고 아기레

레가네스

임대

토뇨

엘체

자유 계약

순수익 : ? (?-0.45)

에밀리아노 인수아

AT 마드리드

임대


- 위의 표는 지난 여름 라요의 이적시장 결과, 팀을 아예 갈아 엎는 수준으로 영입 방출이 매해 이루어진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

- 베베가 지난 코르도바 임대 때 보여준 모습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비록 골은 못넣었지만 파괴력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동기부여가 되는 동료가 있는 라요에선 더욱 잘할수도 있다.

- 열 두명의 선수가 나갔지만 영입은 일곱 뿐이다. 일곱 중 임대를 다녀온 전력 외 선수도 있는만큼 영입이 필요하다.



12. 레알 소시에다드





- 벨라와 이니고를 지켜야 성공적인 이적시장이다.

- 3부 강등으로 울먹이는 콘챠를 빠르게 영입했다. U-19대표팀 우승멤버이니 지켜볼 만 한 선수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디에고 레예스의 임대, 기회를 얻지 못해 B팀에서 뛰는 선수를 왜 임대했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13. 레반테





- 코르도바 혼자 먹여살린 길라스 영입, 알메리아에서 베르사, 루벤 영입은 나쁘지 않지만 핵심들을 많이 뺐겼다.

- 그 중에서 디우프는 세비야 중원에서 핵심적인 존재였다. 이탈이 뼈아플 듯

- 빈트라, 라미스 아웃으로 중앙 수비도 필요하다.



14. 헤타페






- 중하위권 팀 중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벨라스케스 임대 연장은 아주 좋은 성과이다.

- 메드란, 베르히니, 모이 고메스 등의 임대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빅클럽의 유망주에게 추가적인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 알바로보다 나은 공격수 하나 영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15.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영입, 방출도 많고 루머도 무성한 데포르티보, 행보가 상당히 바쁘다.

- 약 14~15명의 선수 방출. 시드네이나 루카스 페레스, 호세 로드리게스 못잡은 건 정말 매우 아쉽다.

-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온 오리올 리에라를 공짜로 데려온 건 아주 좋은 영입, 40일의 남은 시간 동안 이러한 영입을 몇 차례 더 해야 안전하게 잔류가 가능할 듯



16. 그라나다





- 강등당할 뻔한 기억 때문인지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는 중

- 제이슨 무리요를 팔면서 번 금액으로 어떤 선수를 데려올 지 궁금해진다.

- 그라나다와 왓포드, 우디네세의 구단주가 같다. 이번에 왓포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기에 그라나다 선수의 왓포드로의 이동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이미 알란 니옴은 왓포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했고 이런 임대가 또 생길 수 있다. 이것이 그라나다에겐 좋은 소식은 아닌 듯 하다.



17. 에이바르





- 안 그래도 답이 없는데 그나마 쓸만한 선수 다 빼가서 더 답이 없어졌다.

- 루머로 뜨는 키케 솔라를 한 트럭 줘도 에이바르는 지금 답이 없는 상황이다.

- 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들과 경기해도 에이바르가 밀릴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울한 에이바르, 그나마 2부리그의 몇몇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리빌딩 중이지만 안타까운 상황이다.



18. 베티스






- 임대 중 인상적이었던 포르티요, 니스에서 꾸준히 잘하는 디가르를 비롯해 비키니, 페쩨야 등등을 영입하면서 승격팀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 특히 라파엘 반더바르트까지 영입하면서 확실히 투자하는 베티스. 이정도라면 중위권까지 치고 오를 가능성이 높다.

- 호아킨을 복귀시키면 최고의 영입이 될 듯 보인다. 그 밖에도 뜨는 링크들을 보면 뭔가 하위권 팀 느낌이 아니다. 이번 시즌 주의 깊게 지켜볼 팀이 아닌가 생각된다.



19. 스포르팅 히온





- 바르샤와 마찬가지로 징계, 카네야 임대복귀 뿐 영입 없음

- 앞으로도 영입 없을 예정



20. 라스 팔마스





- 라스 팔마스 유스출신 선수 호나탄 비에라 리턴, 실력은 보장된 선수니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

- 오랜만에 복귀한 프리메라리가, 하지만 스쿼드 질 상향이 필요해 보인다. 바르샤 B팀 선수 임대도 좋고 몇몇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