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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National Team/2019 AFC Asian Cup

[아시안컵 명단] 일본 명단 발표! 먼저 발표된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아시안컵 23인 명단 및 아시안컵 일본 분석 (나카지마 쇼야 / 도안 리츠 / 미나미노 타쿠미 포함)




* 2019 AFC 아시안컵 관련한 게시물을 꾸준히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아시안컵에 출전할 명단 23인을 발표하였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 히가시구치 마사아키(감바 오사카), 슈미트 다니엘(베갈타 센다이), 곤다 슈이치(사간 도스) 


DF -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즈),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무료야 세이(FC도쿄),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도미야스 다카히로(신트트라위던)


MF - 아오야마 도시히로(산프레체 히로시마),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엔도 와타루(신트트라위던),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모리타 히데마사(가와사키 프론탈레), 도안 리츠(흐로닝언)



FW -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아사노 다쿠마(하노버96), 기타가와 고야(시미즈 에스펄스)






* 아시안컵에 나서는 일본 명단을 보니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평균 연령 26.2세, 놀라운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의 미발탁







불과 6개월 전 월드컵떄만 해도 익숙한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명단을 보면 생소한 이름의 선수들이 많다. 6개월 전 포함되었던 많은 선수들이 제외되었고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 중 이번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단 8명 뿐이다. 그 선수들은 골키퍼 히가시구치 마사아키, 수비진의 나가토모, 요시다 마야, 히로키 사카이, 마키노 도모아키, 허리라인의 시바사키 가쿠와 엔도 와타루, 공격진의 하라구치 겐키와 오사코 유아 뿐이다. 카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무토 요시노리, 오카자키 신지 등의 선수들은 모두 소집되지 않았다. 이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이긴 했지만 막상 수비라인을 제외한 곳엔 베테랑을 과감히 제외시키는 것을 보니 상당히 공격적인 발탁이라고 생각한다.



2. 그래도 많은 해외파



또한 해외파는 총 12명으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이라리가, 분데스리가, 라리가, 벨기에 주필러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을 다수 소집시켰다. 그 선수들 중 눈에 띄는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먼저 포르투칼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카지마 쇼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승우와 동갑인 선수 도안 리츠, 황희찬과 같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면서 황희찬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도약한 미나미노 타쿠미등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선수들이다.




아래 링크에 일본의 다섯 유망주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http://banega.tistory.com/419


2018/10/18 - [About National Team/Korea National Team & K League] - [나카지마 쇼야/도안 리츠/이데구치 요스케/미나미노 타쿠미/토미야스 타케히로] 무서운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축구, 주목해야할 일본축구 유망주 알아보기


(보통 나카지마 쇼야, 도안 리츠, 미나미노 타쿠미, 오사코 유아를 일본의 유망주 판타스틱 4라고 칭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사코 유아의 포텐셜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 듯 하다.)


그 밖에도 은퇴 전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요시다 마야, 나카토모 유토 등의 선수들 역시 건재하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하였다고 해도 일본은 여전히 위협적인 전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모리야스 감독







대한민국 역시 벤투의 선임 이후로 3승 3무 무패를 달리면서 국가대표팀의 인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본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감독을 교체했으며 새로 부임한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까지 실패를 맛보지 않은 능력있는 감독이다. 일본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팀을 동시에 맡고 있는 모리야스는 아시안게임에서 비록 베트남에게 충격패를 당하긴 했지만 23세 이하 대회에서 21세 이하의 선수들만 데리고 선전했으며 손흥민, 황희찬, 조현우, 황의조 등이 버틴 대한민국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경기를 잘 펼쳤다. 그 밖에도 클럽팀 감독을 처음 시작한 산프레체 히로시마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 헀고 그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당히 자국에서 밀어주는 감독이라는 점, 지금까지 열린 A매치 5경기에서 4승 1무로 기세가 좋다는 점 모두 위험 요소이다. 


본인 역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신구 조화를 언급하면서 대회에 나설 준비를 했는데 선발한 선수들 중 아사노 타쿠마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본인의 판단으로 선수를 선발하였다고 밝혔다. 과연 이것이 단순한 아집에 불과한 것일지 아니면 그의 혁신이었을진 대회에서 지켜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