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파코 알카세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지 2년만이다.
파코 알카세르는 발렌시아 유소년 팀을 거쳐 발렌시아에서 라리가 데뷔를 하였고 임대이적했었던 헤타페 시절을 포함하여 스페인 무대 93경기 30골을 기록하는 등 유망한 선수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면서 A매치 13경기 6골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수아레스, 메시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격진에는 빈 자리가 없었고 안드레 고메스와 함께 영입되었지만 두 선수 모두 발렌시아에서만큼 보여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나 라리가 무대에선 두 시즌 합쳐 5골밖에 안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 반복된 파코 알카세르를 바르샤는 이적 명단에 올렸고 결국 도르트문트가 파코를 데려가게 되었다.
도르트문트의 파코 알카세르 영입으로 바르셀로나는 톱 자원에 대한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을 맡을 수 있는 톱 자원이 현재 메시와 수아레스 그리고 무니르 엘 하다디 뿐인 바르셀로나에겐 톱 자원 영입이 절실해졌다.
또한 도르트문트가 영입을 노린 디보크 오리기 영입은 이제 물건너간 듯 하다. 리버풀 팬들은 오리기의 처분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아쉽게 물거품이 되었다.
한 때 가장 응원하던 선수였던 파코 알카세르, 하지만 바르샤로 이적함에 따라 관심이 멀어졌었는데 이렇게 방출이 되다니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파코의 나이는 아직 1993년생, 어린 선수인 만큼 도르트문트에서 부활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