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대표팀은 너무 작은 무대인 음바페와 아센시오]
U-20 월드컵에서의 선전, 음바페와 르마, 킴펨베 등의 발견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프랑스의 시대가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그리즈만(1991년생)부터 킹슬리 코망(1996년생)까지의 세대에 엄청난 유망주들이 발굴되어 양과 질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기에 디디에 데샹감독으로선 국가대표팀 선발 시기가 올때마다 큰 고민에 빠질 것이다.
이번 프랑스 국가대표팀 명단 중 1991년생부터 1996년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꽤 높다. 24명의 선수들 중 라파엘 바란(93), 사무엘 움티티(94), 프렌스넬 킴펨베(95), 라빈 쿠르자와(92), 루카 디녜(93), 지브릴 시디베(92), 은골로 캉테(91), 코렁탱 톨리쏘(94), 아드리엥 라비오(95), 토마 르마(95), 킹슬리 코망(96), 플로리앙 토뱅(93), 앙투안 그리즈만(91),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무려 14명이다. 게다가 부상으로 낙마한 핵심선수 폴 포그바와 벤자민 멘디, 폼이 좋지만 선발되지 않은 앙토니 마샬, 또한 언제든지 뽑혀도 이상하지 않은 라포르테와 주마까지 현재 프랑스는 굉장히 빵빵한 자원들을 품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은 98년생의 음바페를 필두로 프랑스의 유망주가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올줄 알고 있지만 그 이후 세대에선 스페인 유망주의 약진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이름 | 포지션 | 생년월일 | 팀 | 시장가치 | 출장 |
Paul Bernardoni | GK | Apr 18, 1997 (20) | 클레르몽 | 800 Th. € | 9/-5 |
Maxence Prévot | GK | Apr 9, 1997 (20) | 소쇼 | 600 Th. € | 9/-21 |
Bingourou Kamara | GK | Oct 21, 1996 (20) | 스트라스부르그 | 600 Th. € | 7/-13 |
Lucas Hernández | CB | Feb 14, 1996 (21) | AT 마드리드 | 15,00 Mill. € | 7/0 |
Issa Diop | CB | Jan 9, 1997 (20) | 툴루즈 | 6,00 Mill. € | 5/1 |
Benjamin Pavard | CB | Mar 28, 1996 (21) | 슈투트가르트 | 3,50 Mill. € | 7/0 |
Mouctar Diakhaby | CB | Dec 19, 1996 (20) | 올림피크 리옹 | 2,50 Mill. € | 2/0 |
Abdou Diallo | CB | May 4, 1996 (21) | 마인츠 05 | 1,00 Mill. € | 6/1 |
Kelvin Amian | RB | Feb 8, 1998 (19) | 툴루즈 | 1,25 Mill. € | 7/0 |
Ronaël Pierre-Gabriel | RB | Jun 13, 1998 (19) | 생테티엔 | 600 Th. € | 7/0 |
Lucas Tousart | DM | Apr 29, 1997 (20) | 올림피크 리옹 | 5,00 Mill. € | 9/0 |
Maxime López | CM | Dec 4, 1997 (19) | 마르세유 | 4,50 Mill. € | 9/0 |
Olivier Ntcham | CM | Feb 9, 1996 (21) | 셀틱 | 1,80 Mill. € | 12/2 |
Angelo Fulgini | CM | Aug 20, 1996 (21) | 앙제 | 1,25 Mill. € | 7/1 |
Tanguy NDombèlé | CM | Dec 28, 1996 (20) | 올림피크 리옹 | 1,00 Mill. € | 7/0 |
Samuel Grandsir | RM | Aug 14, 1996 (21) | 트로이 | 700 Th. € | 7/2 |
Marcus Coco | LW | Jun 24, 1996 (21) | 갱강 | 3,00 Mill. € | 6/0 |
Allan Saint-Maximin | LW | Mar 12, 1997 (20) | 니스 | 3,00 Mill. € | 11/2 |
Jonathan Bamba | LW | Mar 26, 1996 (21) | 생테티엔 | 1,00 Mill. € | 7/4 |
Martin Terrier | LW | Mar 4, 1997 (20) | 스트라스부르그 | 400 Th. € | 4/0 |
Moussa Dembélé | CF | Jul 12, 1996 (21) | 셀틱 | 5,00 Mill. € | 4/1 |
Lys Mousset | CF | Feb 8, 1996 (21) | 본머스 | 4,00 Mill. € | 6/0 |
Adama Diakhaby | CF | Jul 5, 1996 (21) | 모나코 | 1,50 Mill. € | 7/1 |
1997년 이후 출생에서 1996년 이후 출생선수로 기준이 완화되었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들이 몇 없다. 리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U-20 월드컵 팀의 주장이었던 루카스 투사르, 발재간이 뛰어났던 생 막시맹, 툴루즈에서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는 이사 디우프, 소속팀을 옮긴 마틴 테리에르, 주전 골키퍼 폴 베르나르도니정도만 이번 21세이하 명단에 선발되었다.
[나란히 소집되지 않은 파리 듀오, 오귀스탱과 은쿤쿠]
아쉬운 건 파리 생제르망 소속이었던 두 선수의 미발탁이다. 현재도 파리에 남아 쟁쟁한 선수들과 주전경쟁을 펼치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에 가려져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1부리그에서 기회를 많이 얻은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선발되지 못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긴 오귀스탱은 소속팀에서 기회도 얻고 골도 넣으면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지만 부상으로 인해 선발이 좌절되었다.
[현 21세이하 명단 중 가장 뛰어난 포텐셜을 갖춘 막심 로페즈]
파리 출신 둘을 제외하더라도 명단의 무게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자국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조나탄 밤바와 루카스 투사르, 막심 로페즈 정도고 빅클럽 소속인 루카 에르난데스도 부상을 틈타 기회를 많이 잡았지 필리페 루이스가 복귀한다면 언제 자리를 내줄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름 | 포지션 | 생년월일 | 팀 | 시장가치 | 출장 |
Antonio Sivera | GK | Aug 11, 1996 (21) | 알라베스 | 500 Th. € | 0/0 |
Iván Villar | GK | Jul 9, 1997 (20) | 셀타비고 | 300 Th. € | 0/0 |
Unai Simón | GK | Jun 11, 1997 (20) | 빌바오 아슬레틱 | 300 Th. € | 4/-3 |
Jesús Vallejo | CB | Jan 5, 1997 (20) | 레알 마드리드 | 15,00 Mill. € | 0/0 |
Jorge Meré | CB | Apr 17, 1997 (20) | 쾰른 | 6,00 Mill. € | 4/0 |
Jorge Sáenz | CB | Nov 17, 1996 (20) | 테네리페 | 600 Th. € | 6/0 |
Unai Núñez | CB | Jan 30, 1997 (20) | 아슬레틱 빌바오 | 300 Th. € | 6/0 |
Aarón Caricol | LB | Apr 22, 1997 (20) | 에스파뇰 | 10,00 Mill. € | 6/0 |
Toni Lato | LB | Nov 21, 1997 (19) | 발렌시아 | 3,00 Mill. € | 3/0 |
Pol Lirola | RB | Aug 13, 1997 (20) | 사수올로 | 4,00 Mill. € | 7/0 |
Pablo Maffeo | RB | Jul 12, 1997 (20) | 지로나 | 500 Th. € | 6/0 |
Rodrigo Hernández | DM | Jun 22, 1996 (21) | 비야레알 | 2,50 Mill. € | 8/0 |
Mikel Merino | DM | Jun 22, 1996 (21) | 뉴캐슬 | 2,50 Mill. € | 6/0 |
Dani Ceballos | CM | Aug 7, 1996 (21) | 레알 마드리드 | 17,00 Mill. € | 5/2 |
Pablo Fornals | CM | Feb 22, 1996 (21) | 비야레알 | 12,00 Mill. € | 8/0 |
Carles Aleñá | CM | Jan 5, 1998 (19) | 바르셀로나 B | 5,00 Mill. € | 6/3 |
Igor Zubeldia | CM | Mar 30, 1997 (20) | 레알 소시에다드 | 600 Th. € | 3/0 |
Fabián Ruiz | CM | Apr 3, 1996 (21) | 레알 베티스 | 500 Th. € | 3/1 |
Aleix Febas | CM | Feb 22, 1996 (21) | 레알 사라고사 | 400 Th. € | 6/0 |
Mikel Oyarzabal | LW | Apr 21, 1997 (20) | 레알 소시에다드 | 15,00 Mill. € | 3/2 |
Iñigo Córdoba | LW | Mar 13, 1997 (20) | 아슬레틱 빌바오 | 300 Th. € | 7/0 |
Carlos Soler | RW | Jan 2, 1997 (20) | 발렌시아 | 7,50 Mill. € | 6/1 |
Borja Mayoral | CF | Apr 5, 1997 (20) | 레알 마드리드 | 2,50 Mill. € | 5/1 |
Marc Gual | CF | Mar 13, 1996 (21) | 세비야 B | 1,50 Mill. € | 5/0 |
[21세이하 유럽선수권대회 MVP출신 세바요스, 이미 1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였다.]
반면 스페인은 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을 많이 선발하였다. 1부리그에 있는 두 골키퍼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였고 그나마 출장기회를 얻은 우나이 시몬은 현재 3부리그에서 뛰는 등 골키퍼 포지션엔 약점이 있지만 명단에 있는 선수들 중 몇몇은 백억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팀을 옮기기도 했고 몇몇은 알아주는 빅클럽에서 성장을 위해 임대보낸 선수들이다. 또한 솔레르와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등은 팀에서 밀어주는 유망주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우나이 누네스와 이니고 코르도바는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진 케이스이다.
[지로나의 에이스, 파블로 마페오]
특히나 풀백 포지션은 다른 어느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끄는 에스파뇰의 아론 마르틴, 주전 호세 가야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토니 라토, 메시에게 찬사를 받은 맨시티에서 온 파블로 마페오, 유벤투스에서 임대온 사수올로의 폴 리롤라까지 매우 수준 높은 네 명의 선수를 보유한 스페인, 감독 입장에선 매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더욱 반가운 건 명단 중 무려 16명의 선수가 21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횟수가 2회 미만이라는 점이다. 꾸준하게 선수들이 발굴되고 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 특히 국제대회 경험까지 갖춘 선수들이 연령대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에 스페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본다. 앞으로 4~5년 뒤 이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어떻게 자리잡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