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킵] 토트넘에 등장한 2000년생 유망주 올리버 스킵은 누구? (Oliver Skipp)

잉글랜드 유망주 올리버 스킵 (Oliver Skipp)

2000년 9월 16일 생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소속팀 : 토트넘 핫스퍼

이번주에 열렸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선 낯선 선수를 선발명단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바로 토트넘의 2000년생 유망주 올리버 스킵이었다.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야마의 부상 속에서 토트넘의 중원 운영에 상당히 빡빡함이 있었는데 이제 18살이 된 올리버 스킵은 상당히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등번호 52번을 달고 뛰는 올리버 스킵은 상당히 많이 뛰며 헌신적인 플레이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리버 스킵은 여러가지 기록을 세웠는데 먼저 토트넘 1군 팀에서 가장 먼저 뛴 2000대 이후 출생한 선수가 되었고 또한 1군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되었다. 가레스 베일 다음 가는 기록이다.

스킵은 이번 시즌 ICC컵을 시작으로 1군에 차출되는 빈도가 잦았다. 하지만 팀의 스쿼드 상 해리 윙크스, 빅토르 완야마, 무사 시소코, 무사 뎀벨레 등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1군 출장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에릭 다이어 역시 유사시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1군 진입은 어려워보였다. 그렇지만 부상자의 속출, 빡빡한 일정 등으로 올리버 스킵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1군 첫 경기였던 사우스햄튼 전에는 3분 출전하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이번 번리전에는 선발출장하면서 1군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후안 포이스가 북런던 더비에서 큰 실수를 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유스 선수를 쓰는데 주저함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고 중요한 리그경기에 올리버 스킵을 기용했고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올리버 스킵은 투지가 인상적인 선수다. 특히 본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만큼 수비적인 능력치가 괜찮다고 본다. 또한 경기를 뛴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아 상세한 평가는 할 수 없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안정적인 선수로 보인다. 현재 올리버 스킵은 잉글랜드에서 인정받는 유망주로 16세이하, 17세이하, 18세이하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는 선수이다. 앞으로 올리버 스킵이 어떻게 성장할 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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