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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이적시장] 라리가 감독이동, 아시에르 가리타노, 파블로 마친, 그리즈만 이적, 게데스

이적시장/2018 여름이적시장

5월 27일자 스페인 이적시장 뉴스, 출처 : Marca





- 지로나의 감독 파블로 마친은 세비야 감독직에 가까워졌다. 

2014년부터 지로나의 감독직을 맡은 파블로 마친은 최근 세비야로부터 2년 계약 제의를 받았다.

현 세비야의 감독 호아킨 카파로스가 풋볼 디렉터 직으로 옮겨감에 따라 세비야의 감독직은 현재 공석이었고 곧 마친이 그 감독직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 아시에르 가리타노는 새로운 레알 소시에다드의 감독이 되었다. 2013년부터 레가네스의 감독직을 맡아왔던 가리타노는 에우제비오 후임으로 임시감독 직을 맡고 있던 이마놀 알구실의 감독직을 이어받게 되었고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이다.




- 그리즈만의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새로운 유니폼 프리젠테이션에서 그리즈만의 사진은 빠져있었다. 사울과 루카스, 디에고 코스타가 메인 모델이었고, 알레띠의 베스트 플레이어인 그리즈만은 메인에 없었다.




- FFP와 관련하여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PSG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곤살루 게데스의 몸값으로 80M을 책정했다. 이미 콘도그비아의 이적료로 25M을 지불한 발렌시아에겐 80M은 너무나도 큰 금액, 그렇기에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진 꽤나 큰 난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게데스의 이적자금으로 40M을 준비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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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단신] 2월 6일 단신 (네이마르 / 피케 / 발렌시아 / 셰도르프 / 브르살리코 / 세르지 / 페레이라 등)

단신

2월 6일자 단신

출처 : 마르카


-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레이 2차전에 결장할 피케



피케의 할아버지는 피케의 다음 경기 결장을 확인하는 인터뷰를 했다. 전 경기에서 제라르 모레노의 무리한 시도에 무릎 부상을 입은 피케는 어느정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는데 온다 세로의 취재에 의하면 피케의 할아버지 아마도르 베르나베우가 피케는 10일 정도의 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때문에 피케는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 결장할 것이고 헤타페와의 주말 경기에서도 결장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헤타페와의 경기에서는 사무엘 움티티 역시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확정되었기에 예리 미나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지 않아



파리의 디렉터 루이스 페르난데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카데나 세르의 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디렉터는 네이마르는 PSG의 스타이며 그는 여기서 행복하고 성공하기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네이마르의 이적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신임감독이 된 클라렌스 셰도르프



데포르티보의 새 감독이 된 세도르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도전을 즐길것이며 강등 탈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명문 AC밀란, 중국의 선전에서 감독을 했던 경험이 있는 셰도르프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뛰면서 경험했던 라리가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높은 퀄리티를 가진 팀을 이끌면서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데포르티보는 22경기를 마친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있다.



- 연패에 빠진 발렌시아



매우 긍정적이었던 시즌 출발이었지만 발렌시아는 윈터 브레이크 이후 모든 모멘텀을 잃은 듯 하다. 발렌시아는 현재 코파 델레이와 리그 경기를 포함하여 5연패중이다. 선수들의 부상과 유능한 다른 팀과의 연속적인 만남은 발렌시아를 지치게 만들었다.


이 슬럼프의 정확한 이유를 찾긴 어렵다. 마르셀리노의 팀은 최소한의 실수만 보였고 그것들 역시 마르셀리노에 의해 빠르게 수정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큰 문제는 공격이다. 첫 13경기에서 발렌시아는 한 경기도 지지 않았으며 멋진 공수밸런스를 보여주었지만 이 밸런스는 깨진 듯 하다. 다음 경기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2차전인데, 연패기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눈을 좋아하는 루카스 에르난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추위를 모르는 듯 하다. 그의 아내 아멜리아 오사가 공유한 비디오에선 상의도 걸치지 않은 채 눈밭에서 맨몸으로 썰매를 타는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보인다. 추울것 같은데..



- Vrsaljko 2022 (브르살리코 재계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 풀백 시메 브르살리코가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하였다. 이 크로아티아 선수는 지난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로 떠날 것처럼 보였지만 브르살리코는 4년 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여기서 매우 편한하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맏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고 말했다. 



- 페레이라에게 사과한 세르지 로베르토



코파 델레이 1차전에서 페레이라를 향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은 세르지 로베르토가 전화를 통해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사과했다. 


세르지 로베르토의 높고 거친 태클로 인해 페레이라는 교체되었고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경기 후 SNS를 통해 페레이라에게 빠른 회복을 바라는 글을 올렸고 또 전화를 통해 자신의 태클이 본의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현재 세르지 로베르토는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바이아웃은 무려 5억 유로이다. 


2018.03.04 23:22 URL EDIT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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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소식] 마리오 에르모소의 이상한 해트트릭 덕분에 유로파리그권에 진입한 레가네스, 라포르테 맨시티 행 메디컬 통과 外

단신






1. 레가네스가 에스파뇰과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유로파 진출 티켓 쟁탈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면서 코파 델레이 4강에 진출한 레가네스는 에스파뇰을 잡아내면서 승점 28점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7위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중이다.


스코어는 3-2였는데 무척 흥미로웠던 점은 마리오 에르모소가 세 골이나 넣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르모소는 패배한 에스파뇰 선수로 뛰었고 무려 두 골이나 자신의 골대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해트트릭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뇰은 단 한점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그 패배로 에스파뇰은 코파 델레이 탈락 포함 3연패중이다.





2. 레반테는 경기 막판 두 골을 넣으며 데포르티보에게 중요한 승점을 뺏어왔다. 데포르티보는 경기종료 5분전까지만 해도 레반테에게 두 점 차이로 앞서면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승리하는 듯 했으나 레반테의 막판 투지로 승점을 나눠가져야만 했다. 


루카스 페레스의 프리킥을 아드리안 로페스가 집어 넣으며 앞서나간 데포르티보는 주장 셀소 보르헤스가 팔꿈치 사용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플로린 안도네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이비의 두 방이 경기 결과를 바꾸었다. 파비안 셰어를 맞고 굴절된 첫 번째 골, 모서리를 향한 멋진 두번째 중거리 슛 골 덕분에 레반테는 데포르티보에게 승점이 앞선 상태로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3.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는 작별 준비를 마쳤다. 중국 베이징 런허으로 이적이 확정된듯한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는 무릎 부상으로 많은 시간동안 힘겨워했다. 지난 몇 년간 건강에 대한 루머로 말이 많았지만, 아우구스토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이적이 임박했다고 복수 언론이 발표한 가운데 그는 그의 아들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해 그리즈만, 코스타 등의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한 베이징 런허로 떠난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는 인천에서 뛰었던 이보, 에콰도르의 하이메 아요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4. 토요일 아침 라포르테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었다고 알려졌다. 지난 에이바르와의 리그 경기를 라포르테 없이 치르면서 라포르테의 맨체스터 행이 임박했다고 여러 기사가 나오는 가운데 한 시간 반동안 가량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혈액 검사 를 통과하는 등 이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중임을 알렸다.


라포르테는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잉글랜드로 올 것이며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6500만 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5. 발렌시아는 그들의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4-1로 형편없이 패배했지만 산티 미나는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12월 발렌시아는 2연패를 하면서 상위권 경쟁에서 뒤쳐졌지만 극복하는 듯 싶더니 1월 라스팔마스, 알라베스, 레알 마드리드에게 3연패하며 슬럼프를 겪고 있다. 마르셀리노가 팀을 맡은 이후 가장 큰 위기가 왔으며 이후 이어지는 3연전이 바르셀로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전이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


하지만 산티 미나는 그 안에서 빛나고 있다. 패배한 3연전에서 모두 팀의 유일한 골을 넣었고 알라베스 전에서는 승부차기도 성공하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하는 미나는 벌써 11골을 득점중인데 레알전 득점이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마르셀리노가 보유한 중요한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출처 :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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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유망주] 제 2의 부스케츠? 96년생 스페인 유망주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La Liga/La Liga Players



시즌 초 비야레알에 큰 기대를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16-17시즌 마르셀리노 경질 이후 급하게 비야레알의 감독이 된 프란 에스크리바는 마르셀리노가 구축했던 팀의 큰 틀은 수정하지 않은 채 일년을 보냈고 덕분에 비야레알은 아쉬운 5위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긴 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제코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홈에서 4실점을 했다는 점, 에스크리바의 계약이 1년 계약이었으며 그 기간동안 자신의 색채가 전혀 입혀지지 않았다는 점 등등 불안요소가 꽤나 있었다.


결국 비야레알은 리그 개막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최하위까지 떨어지게 되고 에스크리바 감독을 경질하였다. 에스크리바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루벤 세메두, 파블로 포르날스, 카를로스 바카, 에네스 위날 등을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핵심선수 브루노의 장기 부상, 선수들의 적응 문제 등이 겹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 이후 새롭게 부임한 감독은 B팀 출신의 하비에르 카예하였다. 하지만 B팀, C팀 감독을 끌어다가 강등당한 경험이 있었기에 카예하의 선임에 기대보단 불안이 더 컸을 것이다. 하지만 카예하는 그런 우려를 씻어내고 어느새 리그 5위까지 올라와있고 최근 경기에선 레알 마드리드까지 잡아냈다.




비야레알의 반등에 꼭 언급해야 하는 선수는 96년생의 어린 선수 로드리고 에르난데스이다. 1월 23일 현재 리그 20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 코파델레이 4경기 등 총 28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는 현재 스카이스포츠 선정 파워랭킹 시즌 34위를 기록중이다. 로드리고보다 더 어린 선수는 윗 순위에 없고 동갑 중엔 단 한 명, 곤살루 게데스가 있을 뿐이다. 또한 객관성은 떨어지는 기록이긴 하나 후스코어드 평점에서도 7점대 초반으로 22위를 기록중이다.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는 피지컬적인 문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과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했고 비야레알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약점이었던 피지컬이 무려 190cm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하며 장점으로 변모했고 그 장점을 활용할 줄 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였다. 2015년 12월 우에스카와의 코파델레이 경기를 통해 A팀 공식경기에 데뷔한 로드리고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늘려나가면서 중요한 선수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 브루노의 부상을 틈타 핵심으로 거듭났다.



로드리의 스타일은 팀의 레전드급으로 추앙받는 브루노, 스페인 대표팀에서 대체불가능한 자원인 부스케츠와 비슷한데 인터셉트나 블로킹과 같은 수비적인 능력만큼은 그 둘을 뛰어넘는다는 의견도 있다. 뛰어난 허리라인의 두 선수를 보유했던 비야레알은 덕분에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서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루노의 부상으로 비야레알은 로드리 위로 포르날스, 카스티예호 혹은 트리게로스를 배치하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하는 변화를 가져갔는데 초반엔 적응에 애를 먹는 듯 하였으나 최근 9경기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면서도 0점대 실점률을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로드리의 활약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볼 컨트롤과 볼 키핑능력 역시 매우 탁월하다. 경기당 공을 잃는 횟수가 0점대이며 컨트롤 미스 역시 비슷한 수치이다. 부스케츠에 버금가는 능력이다. 어린 나이대의 선수들은 잔실수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로드리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안정적이다.


약간 보완해야할 부분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 수비 상황에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 정도를 뽑고 싶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 풀시즌을 두 번째 맞이하는 선수에게 이정도까지 바라는 건 굉장한 욕심으로 생각하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또 추가하자면 공격적인 전진패스, 찬스메이킹 수치를 조금만 높인다면 더 뛰어난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라리가에선 다소 투박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로드리의 짝으로는 빌드업을 해줄만한 선수가 필요한데 이 점을 보완해준다면 더욱 뛰어난 육각형 모양의 선수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최근 여러 언론에서 로드리가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는데 가비가 상당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고 아틀레티코의 팀 컬러와 상당히 적합한 선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5년 뒤엔 부스케츠의 역할을 로드리고 에르난데스가 대신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Rodrigo Hernandez 스페셜 영상




[Rodri VS Real Madrid]




[Rodri VS Betis]



[Rodri VS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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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칼럼]사우디 아라비아 선수들의 라리가 진출, 월드컵에 긍정적인가?

La Liga/La Liga Column



최근 프리메라리가 이적시장에는 신기한 행보가 관찰되고 있다. 자국선수의 해외 유출빈도가 극도로 낮으며, 이적을 해도 서아시아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는 사우디 아라비아 선수들이 대거 스페인으로 건너왔기 때문이다. 레반테로 이적한 94년생의 준수한 선수인 파하드 알 무왈라드를 필두로 프리킥이 좋은 야흐야 알 세흐리는 레가네스로, 알 힐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살렘 알 다우사리는 무려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있는 비야레알로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6명의 선수들은 라요 바예카노, 레알 바야돌리드, 누만시아, 스포르팅 히혼 등 한 때 1부리그 중하위권을 전전하기도 했던 라리가2의 강호 팀으로 떠났고 어린 두 명의 선수는 비야레알과 레가네스의 B팀으로 떠났다. 다른 팀의 9명의 선수가 단체로 유니폼을 들고 찍힌 사진,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



1. 사우디 아라비아 체육회와 라리가의 MOU



뜬금없게 9명의 선수가 스페인으로 향한 이유는 바로 라리가와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협회가 맺은 MOU 때문이다. 덕분에 사우디 아라비아 선수들은 수월하게 스페인으로 향할 수 있었고 스페인 몇몇 클럽들은 국가대표 팀에서도 적지않은 경험을 한 선수들을 무상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가장 큰 목적은 2018 월드컵에서의 성과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랜만에 월드컵에 진출했고 굉장한 축구광으로 알려져있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쉬운 조에 속한 사우디의 16강 진출을 바라고 있다. 또한 라리가 역시 중동 선수들의 수급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 일각에서는 중계권 계약도 이 딜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스페인으로 온 9명의 선수 중 국가대표 급이 6명, 유소년 급 선수가 3명이고 그 6명 중에는 대표팀에서 주전급인 선수도 몇몇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계약은 성공이라고만 할 순 없을 듯 하다.



2. 이 선수들은 뛸 수 있을까?



냉정하게 사우디 아라비아의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을 제치면서 선발 혹은 로테이션 자리를 따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본다. 기존에 MOU없이 이적료가 발생하거나 FA, 임대를 통한 정식적인 루트로의 이적으로 왔던 아시안들도 라리가에서 힘겨워했던 기록이 많다. 이천수가 그랬고 나카무라 슌스케가 그랬다. 박주영 역시 실패했다. 물론 네쿠남은 준수했고 쇼자에이도 나쁘지 않았으며 이누이와 시바사키가 차례로 연착륙을 했다고는 하지만 9명의 선수들과는 다른 케이스로 보아야한다.





2015년 중국 선수 중 라요로 임대온 장 청동이라는 선수가 있다. 7월 라요로 온 선수는 12월에야 데뷔를 할 수 있었고 1월에 바로 본국으로 되돌아갔다. 당시 라요 감독이었던 파코 헤메스는 이 임대건에 대해 자신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인터뷰를 하는 등 해프닝이 많았던 이적이었는데 아마 위 9명의 선수들도 이러한 건과 유사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3. 너무 조급해 보이는 사우디 아라비아, 월드컵에서의 가능성은 있을까?




[피찌와 바우사]


사우디를 오랜만에 본선으로 이끌었던 네덜란드 국적의 명장 판 마르바이크는 지난 9월 돌연 사임했다. 축구협회의 지나친 간섭문제로 재계약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서 떠났고 그를 대신해서 온 바우사 역시 친선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기간을 반년도 채우지 못한 채 떠나야 했다. 그 다음으로 온 감독은 칠레에서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한 명장 후안 안토니오 피찌, 하지만 그가 월드컵 본선무대를 지도할 지는 확정된 것이 없다. 벌써 반년 간 세 명의 감독이 거쳤다.


오랜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사우디, 사우디 아라비아는 시야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영국의 한 배팅업체 윌리엄 힐에선 사우디의 월드컵 16강 진출확률을 14.2%로 보았다. 진출국 32개국 중 거의 최하위급의 전력인데 너무 올해 월드컵을 위해 선수들의 반년 임대 등 자칫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 4년 뒤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아시아의 월드컵 진출 티켓이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에서 주전급 선수보단 유소년 선수의 육성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사진 출처 :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El Bocon, @RVMOficial, gsa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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