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망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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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데스리가의 순위표를 보면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든다. 11경기를 치른 현재 도르트문트의 리그 1위는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5위 추락은 다소 충격적이다.
또 하나의 충격적인 부분이 있는데 바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약진이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현재 11경기에서 승점 23점을 모아 도르트문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1경기 13실점은 다소 많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묀헨글라드바흐를 이끄는 힘은 바로 공격력이다. 11경기에서 26득점을 넣으며 경기당 2골 이상 넣어주는 화력으로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득실은 현재 +13이며 그 덕분에 7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한 상승세의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조나스 호프만이다. 많은 사람들은 클롭 아래에 있었던 윙어로 기억되는 요나스 호프만, 그는 현재 중앙 미드필더로 묀헨글라드바흐를 이끌고 있다.
윙어였던 요나스 호프만이 중앙 미드필더로 옮기고 나서 그는 그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었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된 조나스 호프만, 이번엔 아쉽게 발탁되지 못했지만 차후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가능성까지 열린 상황이다.
그의 이번시즌 하이라이트는 마인츠 전 해트트릭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조나스 호프만은 마인츠와의 4-0 승리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선두권 도약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 전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는 2도움을 올리며 강호 바이에른을 3-0으로 완파하는 데 선봉장이 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는 조나스 호프만, 사실 호프만은 지금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도르트문트에선 주전경쟁에서 밀렸으며 마인츠 임대시절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묀헨글라드바흐에서도 적응에 애를 먹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8번 롤을 부여받은 요나스 호프만은 중원의 엔진으로 변화했고 알레상 플레아와 토르강 아자르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 헤킹 감독 역시 그가 좋은 선수라고 인터뷰를 하며 그를 복돋아주고 있고 더욱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요나스 호프만은 10경기에 뛰면서 5골과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키커 평점 2.8, 미드필더 부분 6위를 달리고 있는 조나스 호프만, 3월 국가대표 명단 발표 시에는 그의 이름이 있을 지도 모른다.
* 요나스 호프만 (Jonas Hoffman)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등번호 23번
- 포지션 : 미드필더 / 윙어
- 1992년생
- 시즌 12경기 6골 6도움 (DFB 포칼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