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검은 사막으로 인기몰이 중인 펄어비스가 글로벌 인기 MMORPG 게임 이브 온라인을 제작한 아이슬란드 게임업체 CCP게임즈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CCP게임즈의 주식을 100% 인수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브 온라인은 서비스 시작 15년이 된 장수 게임이며 온라인 누적 가입자는 무려 4천만명에 육박하는 큰 규모의 게임이다. 아이슬란드의 인구가 30만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라고 생각한다.
CCP게임즈는 최근 중국 회사 넷이스와 함께 이브 온라인을 모바일로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인 프로젝트 갤럭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CP게임즈의 대표인 힐마르 베이거 패터슨은 펄어비스와 함께 유저를 위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발언하였다.
한편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펄어비스 주가도 요동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9위에 올라있는 펄어비스는 인수소식에 힘입어 내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저들은 유료 아이템을 팔아 회사를 인수한 것 같다며 색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