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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Market

[라리가 여름이적시장] 유리 베르치체 영입에 가까워진 아틀레틱 빌바오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왼쪽 풀백, 게다가 스페인 국적의 빅클럽 소속 선수가 이적한다. 바로 파리 생제르망의 유리 베르치체이다.


불과 일년 전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유리 베르치체는 에미리 감독의 이동, 좁아진 입지 등을 이유로 빌바오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https://rmcsport.bfmtv.com/football/psg-visite-medicale-pourberchiche-a-l-athletic-bilbao-1481251.html (기사 출처)


베르치체는 처음으로 빌바오에 오는 것은 아니다. 이미 유소년 때 빌바오에서 축구를 배웠었고 어릴 적에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 첼튼햄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내다가 레알 유니온을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큰 선수로 성장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1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유리 베르치체는 사소한 세부 사항이 남아있지만 큰 틀에서 빌바오와 합의를 마쳤고 조만간 오피셜이 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빌바오의 왼쪽 풀백 찾기는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2014년부터 꾸준히 나초 몬레알을 탐내왔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작은 클럽에 갈 가능성은 없었다. 게다가 영입의 제한이 있는 빌바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있는 선수로 좌측 풀백을 활용해야 했고 몇년 간 욘 오르테네체, 미켈 발렌시아가, 이니고 레쿠에 등의 선수가 그 자리를 거쳐갔지만 꾸준히 잘 한 선수는 없었다.



빌바오는 이번 영입으로 약했던 왼쪽 수비라인을 보강할 수 있고 파리 생제르망은 FFP 해결을 위한 자금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 유리 베르치체가 다시한 번 라리가에서 맹활약할지 기대된다.


+ 빌바오의 가장 큰 라이벌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소시에다드는 이미 이니고 마르티네스라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빼앗긴 마당에 유리까지 빌바오에 가세하면서 바스크 더비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