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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꽤 많은 선수들을 방출했다. 하메스와 다닐루, 모라타, 마리아누, 디에고 요렌테 등을 방출하면서 1억 유로를 훌쩍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보강에는 소극적이었다.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건 테오 에르난데스와 다니 세바요스가 전부였다. 지단 감독은 아마 방출한 선수들을 임대 복귀한 선수들을 적극 이용하면 영입 없이도 좋은 스쿼드를 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떠난 다닐루를 대체할 선수는 없었다. 다닐루가 떠난 자리는 카르바할만이 남겨져 있고 본 포지션이 센터백인 나초가 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임시방편이었다. 그럼에도 지단감독은 다른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카스티야 팀에서 선수 하나를 콜업하였다. 그 선수가 바로 '아치라프 하키미'이다.


모로코 국적의 부모님을 둔 하키미는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7살 때 하키미는 마드리드의 작은 클럽 콜로니아 오피헤비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8살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으로 팀을 옮겼고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 연령별 팀을 밟아가면서 성장하고 있다. 


하키미가 성인 팀에서 뛴 건 지난 2016-17시즌 단 한 차례이다. 하지만 그 1년동안 하키미는 콜업해도 좋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1998년생의 하키미는 28경기에 나와서 1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 이후 하키미의 기록]



다닐루가 떠난 후엔 1군 프리시즌에 소집되어 쟁쟁한 팀들과도 몇 차례 맞붙었다. 이 경기들에서 느낀점은 풀백으로서 진출해야할 타이밍에 대한 이해가 아주 좋고 드리블에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다. 마르셀로와 카르바할이라는 월드클래스 급 풀백을 갖춘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그만큼 풀백에 대한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키미에게 요구되는 것이 많을텐데 진출타이밍이나 수비로의 전향 등에선 합격점을 줄만 했다.


하지만 풀백 능력치 중 중요한 것들 중 하나인 크로스는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호날두, 베일 등 신체적 능력을 갖춘 선수들의 헤더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득점 루트중 하나인데 하키미가 보여준 몇몇 크로스 중엔 아무도 없는 노마크 상태에서도 크로스 높이 조절에 실패한 것이 더러 있었다. 3부리그 시절 보여준 어시스트도 헤더를 이용한 크로스보단 안쪽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밀어주는 패스나 땅볼 크로스가 많았다는 점에선 이 부분이 약점이라 생각하며 1군에서 자리잡기 위해선 이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최근 나온 기사들을 보면 카르바할이 짧지 않은 기간동안 경기에 못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언급되는 건 지난 시즌 풀백 훈련을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와 바로 아치라프 하키미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자가 적지 않기 때문에 분명 하키미에게도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이는데 하키미는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하키미가 세바요스, 아센시오, 테오 에르난데스에 이어 또 하나의 라이징스타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치라프 하키미 VS 피오렌티나]




[아치라프 하키미 VS MLS 올스타]



[아치라프 하키미 스페셜 영상 1]




[아치라프 하키미 스페셜 영상 2]



[아치라프 하키미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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