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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겨울 이적시장]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알짜배기 여덟 명의 선수들

뛰어난 영입이 될 수 있는 보스만 룰에 의한 자유 계약 대상자 8명 


* EPL 소속 6월 30일 계약만료자들은 제외했습니다. (산티 카솔라, 파블로 사발레타, 존 테리, 사디오 베라히뇨 등등등)



1. Sead Kolasinac (세아드 콜라시나치, 샬케04, 왼쪽 수비수, 93년생)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중 하나.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IK-2 선정 (Internationale Klasse, 인터네셔널 클래스, 필립 람 바로 다음 순위)

2014년 월드컵 이후 전방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은 후 더욱 강해진 모습. 로마와 에버튼 등 여러 클럽이 관심.





2. Dale Stephens (데일 스티븐스, 브라이튼, 중앙 미드필더, 89년생)



현재 챔피언쉽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이튼의 중원을 맡고 있는 선수이다. 매우 거칠고 투박한 리그라고 알려진 챔피언쉽리그에서 평균 패스 성공률이 무려 90퍼센트에 가깝고 정확한 롱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스티븐스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들에겐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2007년 버리에서 데뷔한 이후 한번도 1부리그 경험이 없는 스티븐스, 가장 관심갖는 팀은 셀틱, 번리와 팰리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3. Jaume Costa (하우메 코스타, 비야레알, 왼쪽 수비수, 88년생)



프리메라리가 최소실점 팀은 레알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아닌 비야레알이다. 그 팀에서 하우메는 왼쪽 풀백으로 거의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 중이다. 상대 팀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상당히 잘 지우고 체구가 상당히 작음에도 열심히 뛰고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수비에 비해 공격적인 면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반대편의 마리오가 워낙 공격적인 것도 한 몫 한다고 보고 이번시즌에는 득점에도 성공하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엔 리버풀이 노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 하우메에게 큰 관심을 쏟는 팀은 아직 없다.

 




4. Sebastian Rudy (세바스티안 루디, 호펜하임, 수비형 미드필더, 90년생)



이미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적설이 매우 진하게 풍기고 있고 몇몇 축구 사이트에서는 이 선수를 6개월 계약이 남은 선수 파트에서 빼버리기도 했다. (AC밀란도 뒤늦게 관심을 보이고 경쟁중) 나빌 케이타, 케빈 캄플, 디에고 뎀메에 이어 네 번째로 유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정되었고(키커 랑리스테 16/17 전반기) 그의 활약속에 호펜하임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직행권에 있다. 태클, 인터셉트뿐만 아니라 키패스도 양산해 내는 루디는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었다. 이러니 무조건 떠나긴 할듯





5. Rachid Ghezzal (라시드 게잘, 리옹, 오른쪽 윙, 92년생)



알제리 국가대표팀에서 페굴리를 밀어낸 선수이다. 나빌 페키르의 부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복귀한 페키르 때문에 동선이 겹치는 느낌을 자주 받지만 지난 모나코전 3-1 승리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근 클래식한 윙어보다는 인사이드 포워드가 측면에 많이 서면서 부각되는 능력이 측면 공격수의 슈팅 대비 유효슈팅 퍼센트인데 게잘은 이 부분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켜보는 중인 선수(아틀레티코는 여름까지 영입 못한다. 징계중)




6. Gonzalo Rodriguez (곤살로 로드리게스, 피렌체, 중앙 수비수, 84년생)




비야레알이 강등하면서 보르하 발레로와 함께 피렌체로 건너온 선수. 중앙 수비수치고 키가 작은편임에도(182cm) 위치선정이 좋아 공중볼을 잘 캐치하고 스페인 선수답게 발밑이 좋아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다.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한 징계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리그경기에 선발출장중인 곤살로는 30대 중반에 접어듬에도 큰 기량하락이 없다. 게다가 피렌체 생활에도 만족하고 있고 작년에 태어난 아이가 있어 이적확률은 적지만 아직은 모른다.




7. Alejandro Pozuelo (알레한드로 포수엘로, 겐크, 중앙 미드필더, 91년생)




스완지에서 자리못잡고 허둥대던 그 미드필더가 맞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포수엘로, 하지만 벨기에 리그에서는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유로파리그 5경기에 나와 4도움을 올리며 겐크의 32강행을 이끌었고 비록 리그 8위에 쳐져있긴 하지만 리그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적설이 도는 팀들은 주로 분데스리가 팀들이다. 도르트문트, 호펜하임, 심지어 바이에른 뮌헨까지 쟁쟁한 클럽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아마 다음시즌에 포수엘로는 빅리그로 돌아올 듯 하다.



8. Miguel Angel Moya (미겔 앙헬 모야, AT마드리드, 골키퍼, 84년생)



오블락의 백업이지만 오블락이 부상중인 틈을 타 임시로 넘버 원이 되었다. 사실 오블락이 굉장히 뛰어난 골키퍼이긴 하지만 모야도 그에 못지 않은 선수라고 본다. 오블락 이적 초기에 모야는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오블락을 밀어냈던 적이 있다. 또한 주전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모야의 큰 결점은 관찰되지 않았고, 오블락이 없는 지금 역시 꽤 안정적이다. 그를 한 언론에선 'solid replacement'라고 칭했다. 

하지만 모야의 기량으로 백업하기엔 아깝다. 스페인 한 기자 Dermot Corrigan은 모야가 티아고, 체르치와 함께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였다. 아마 국내 이적이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



* 글을 빠르게 쓸 수 있도록 서론을 최대한 줄이려 합니다. ^^